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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실에 베트남 학생 크게 늘었다...중국 제치고 1위

교육부, 2026년 교육기본통계 21만838명으로 전년보다 4.3% 증가

 

“베트남이 중국을 제쳤다.”

 

베트남 출신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국내 교육계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초·중·고 이주배경학생의 부모 출신국에서 베트남이 가장 많았다.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도 베트남 출신이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6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 이주배경학생은 21만838명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부모 출신국별로는 베트남이 6만5,247명(30.9%)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5만6,288명(26.7%), 필리핀 1만7,049명(8.1%) 순이었다.

 

대학에서도 베트남 학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학생은 30만7,464명으로 처음 30만 명을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9만6,834명(31.5%)으로 중국(7만8,890명·25.7%)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2만 876명(6.8%), 네팔 2만 118명(6.5%), 몽골 1만 7189명(5.6%) 순이었다.

 

특히 비학위과정에서는 베트남 학생이 46.1%를 차지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한국어 교육 확대 등이 한국 유학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베트남은 2020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제1외국어와 고교 졸업시험 과목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TOPIK 3급 이상 취득 시 졸업시험 외국어 과목 면제와 대학입시 활용도 가능해졌다.

 

한편 한국 전체 학생 수는 저출생 영향으로 536만2,281명, 전년보다 3.4% 감소했다. 학생은 줄어드는 반면 베트남 출신 학생은 빠르게 늘어나는 교육 인구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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