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동아인-속선에서 2029년 개장목표 베트남 최초 경마장 추진 중이다.”
이호성 참빛그룹(Charmvit Group) 부회장이 최근 인터뷰(시티타임스 유튜브)를 통해 ‘하노이 경마장 프로젝트’(하노이 경마스포츠클럽)를 공개했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첫 경마장 투자 결정 승인(IRC)을 취득한 프로젝트다. 베트남 합법 합의형 스포츠 베팅 시장의 물꼬를 트는 대형 사업이다.
지역은 하노이 동아인(Đông Anh)과 속선(Sóc Sơn) 지역을 중심으로 약 100㏊(30만 평) 규모의 대형 복합레저단지로 약 8,000억 원(약 4억 2,0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한다.
베트남 최초의 경마장 복합개발 사업은 우선 경마 및 관람 시설은 약 3만 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 관람대를 포함, 전문 마사 및 훈련 시설은 마사동, 말 조련 시설, 동물병원, 말 전용 수영장 등 국제 기준의 레이싱 인프라 구축한다. 부대 레저·상업 시설은 고급 리조트, 빌라, 상업시설 및 장외 발매소(베트남 전역 약 50여 곳 독점/협력 운영) 포함한다.
그는 “2029~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며, 하노이 외곽지역의 일자리 창출(약 5000여 명 이상 고용 효과) 및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 추진 배경은 베트남의 경제 회복을 들었다. 참빛그룹은 2019년 사업승인을 획득했지만 코로나19로 추진에 제동을 걸렸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경제와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FDI(외국인 직접투자) 기업들을 위한 투자 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참빛그룹의 ‘하노이 경마장 프로젝트’는 비즈니스 다각화의 일환이다. 기존 하노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그랜드 플라자 하노이 호텔’(618객실)과 ‘피닉스 골프& 리조트’에 경마장을 추가함으로써 현지 종합 레저·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리조트 사업 재편, 웰니스 및 피트니스 브랜드인 ‘코브(COV)’ 확장, 그리고 파인 다이닝 ‘온빛’에 이은 코리안 바베큐 브랜드 ‘랑(Rang)’ 론칭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부회장은 “참빛그룹은 단순히 수익 창출을 넘어 베트남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참빛그룹과 베트남 진출은?
2000년대 초반부터 베트남에 진출했다. 2005년 54홀짜리 2만㎡(약 6000평) 규모의 용봉피닉스 골프리조트 공사를 시작해 3년만에 완공했다. 하노이 시로부터 38km 근접해 있으며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릴 만큼신이 내린 최고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잘 알려졌다.
2010년 들어선 하노이 호텔 최초 5성급 그랜드플라자호텔도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당시 하노이 수도 지정 100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정부가 추진했던 특급호텔 건설 프로젝트에 9개국 44개국 업체와 경쟁해 참빛그룹이 따냈다. 참빛그룹은 한국 기업 중 최초로 베트남 100대 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참빛그룹은 1975년 설립, 지난해 50주년을 맞았다. 고 이대봉 창업주(1941~2024)에 이어 장손인 이호웅(36) 회장이 2024년 11월 2대 회장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강원과 충북을 기반으로 한 4개의 도시가스회사(참빛-참빛원주-참빛동해-참빛충북)와 동아항공, 코브스윙(COVE SWING, 구 포천 참밸리컨트리클럽)이 주역이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운영하고 있다.
그룹 총매출그룹의 규모는 2024년 기준 참빛산업이 매출 699억원(영업이익 311억원), 참빛영동도시가스 매출 1069억원(영업이익 41억원), 참빛특수설비 매출 196억원(영업이익 79억원)에다 국내외 금융, 레저 관련 기타 매출을 모두 합해 업계는 4000억~5000억원의 매출과 400억~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