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상 받을 계획이 다 있었구나?" 영화 ‘기생충’이 각본상 이어 국제영화상-감독상, 작품상까지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썼다. 봉준호 감독은 위의 영화 '기생충' 대사를 변용한 말처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장 대열에 올랐다. 한국 영화는 그동안 해외 시장을 끈질기게 도전했다. 드디어 가장 높은 벽이었던 아카데미에서 6개 노미네이트하고,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드디어 세계무대에 우뚝 섰다. 이두용 감독의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 칸 첫 도전에서부터 ‘기생충’ 아카데미상 작품상까지 이제 '한국 영화 한류'로 꽃 피워낸 피땀눈물의 도전사를 돌아본다. ■ 1984년 이두용 감독 칸영화제 특별상 물꼬...임권택-박찬욱-전도연-이창동 수상 1984년 이두용 감독, 원미경 주연의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가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 ‘특별 부문상’을 받았다. 1999년 임권택 감독은 ‘춘향뎐’을 출품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같은 해 당시 무명의 송일곤 감독은 단편 부문에 ‘소풍’을 출품해 국내 영화 최초로
“여성 해외지역 연구자의 경험은 어떻게 다른가” 지구를 누빈 현장연구 여성 전문가 12인의 열정과 공감의 연구기록이 책 ‘여성연구자, 선을 넘다’으로 나왔다. 이 책은 ‘아시아의 오늘을 연구한다’는 것의 의미, 여성들의 집단 글쓰기가 가진 힘을 집결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책의 공동저자 중 하나인 엄은희 박사가 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주최하는 제68회 열린강좌에서 특강을 한다. 장소는 자카르타 한인니문화연구원(코리아센터 1층)고, 시간은 2월 22일 토요일(10:00~12:30)에서 연다. 이 특강은 한인니문화연구원과 서울대 VIP 연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 “연구자와 활동가 사이에서 경험하는 정체성 갈등은 큰 숙제” “현지조사 중인 참여관찰자로서 그 대화의 장면을 목도한 순간, 나는 내 현지조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에 입회했다는 짜릿함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생각을 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나는 주민의 일부로 현장에 잠입했고, 이미 주민과 반광산연대를 지지하는 편에 서 있었다. 현실의 사회문제에서 나는 대체로 약자의 편에 서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선악이 선명히 구분되기보다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는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클럽오디션’ 동남아 진출에 속도를 낸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최근 현지 퍼블리셔인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클럽오디션'에 대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3개 지역 동시 비공개사전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BT는 이달 말까지다. 정식 출시는 다음달 중이다. 현지 게임명은 ‘오디션(Audition Mobile)’이다. 3개 지역 유저가 한 곳에 모여 신나는 댄스파티를 즐기게 된다. 클럽오디션은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이다. 한빛소프트는 2017년 인도네시아, 지난해 태국 및 대만에 이어 올해 동남아 지역에 추가로 진출, 클럽오디션 글로벌 서비스 저변을 확대한다. 이 게임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음악게임 분야)를 기록 중이다. 대만 시장에서 10위권(음악게임 분야), 태국 시장에서 10위권(캐주얼게임 분야)으로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이재건 한빛소프트 게임사업팀 PM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PC 버전 오디션을 활용한 e스포츠 대회가 열릴 정도로 관심이 집중돼 왔다. 클럽오디션도 인기가 높다”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의
하노이 메트로 3호선이 드디어 내년 3월부터 시운전을 시작한다. 지하철 3호선의 구간은 뇬(Nhon)-하노이(Hanoi역) 구간으로 총 연장 12.5km다. 총 12개의 역으로 고가구간(8.5km, 뇬-꺼우저이)과 지하구간(4km, 꺼우저이-하노이)으로 이뤄진다. 내년에 시 운전에 들어가는 구간은 고가구간이다. 프랑스에서 생산 중인 차량을 2020년 7월 베트남에 수입하여 2021년 3월부터 시운전을 실시한다. 2022년 12월에는 전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하노이시 메트로 관리위원회는 정식 운행을 위해 고가 구간, 지하 구간, 저장소(차고) 등 메트로 3호선의 운행 · 보수-유지 보수에 해당하는 인력 채용-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차량은 4량 편성 10개로 1개는 길이 78.2m으로 정원은 944 명(장애인 전용 좌석 94 석 포함). 평균 속도는 35km / h, 최고 속도는 80km / h이다. 열차 수리보수하는 차량기지 1개는 뇬 지역에 있다.
부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가 삼성에게 베트남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시 도와달라고 말했다. 베트남 현지 신문 뚜이째(Tuoi Tre)에 따르면 4일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Hai Duong)에서 열린 지역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부엉 딘 후에 부총리는 산업통상부(MOIT) 및 지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가 삼성이 베트남에서 연구개발(R&D) 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1월 하노이에서 총 2억 2000만 달러(약 2604억 8000만 원) 상당의 총 투자금으로 연구개발(R&D) 센터를 짓기 시작했다. 이 센터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다. 소프트웨어 인력 및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타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은 조만간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현재의 1174억 달러(약 139조 16억 원)에서 2000억 달러(약 236조 8000억 원)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16만 명의 지역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현재 627개의 베트남 기업들이 삼성과 협력업체가 되었고, 이 중 42개의 기업은
“신남방정책 비즈니스 핫이슈 하루 한번 클릭하면 충분해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및 인도 등 신남방정책에 대한 사이버 데스크가 열려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아세안-인도 지역 최신 비즈니스 정보 종합사이트로 KOTRA 경제외교포털 ‘정상외교 포털’ 내 개설되었다. 지난해 5월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 1층에서 현판식을 가진 대통령 직속위원회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KOTRA가 함께 개소한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를 온라인상에서 옮긴 셈이다. 복덕규 KOTRA 신남방비즈니스 데스크 PM은 “KOTRA 홈페이지에서나 또는 클릭 하나로 신남방 비즈니스(president.globalwindow)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구다. 매일 ‘데일리브리핑’이 올라오고, 해외 시장 소개, 시장 개척 및 애로사항 접수,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브리핑의 경우는 아세안 10개국 15개 및 인도 무역관이 매일매일 현지 주요 비즈니스 뉴스를 선정해 게시한다. 현지 핫 이슈를 한눈에 모니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복 팀장은 “아세안 각국 무역관에서 선정한 일일
지난해 배달음식 주문 등 음식서비스-음식료품이 주도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폭발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4조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직구 5조 첫 돌파했다. 배달 주문 등 음식 서비스가 크게 늘면서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4조5830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증가했다.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1년 전보다 25.5% 늘어난 86조7005억원이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64.4%를 차지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금액이다. 특히 배달음식 주문 등 음식 서비스는 온라인 거래액이 1년 전보다 84.6%, 모바일 거래액이 90.5% 급증했다. 당일-새벽 배송 서비스로 음-식료품 온라인과 모바일 거래액도 각각 26.1%, 32.5% 늘어났다. 모바일로 쿠폰을 선물하는 e쿠폰서비스 온라인 거래액도 57.6% 증가했다. 모바일 역시 68.1%나 늘었다. 여기에 가전·전자-통신기기(14조4449억원), 의복(14조8705억원), 화장품(12조2986억원), 음·식료품(13
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박상원 이사장이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IAED 국제심포지엄에서 캄보디아 경제 발전 방안 관련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박 이사장이 발표한 주제는 ‘한국경제 발전 모델을 통한 캄보디아 경제 발전 방안(How to Develop Cambodia's Economy through Korean Economic Devel-opment Model)’이었다. 동남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의 염원인 ‘경제 발전 Know –how’에 대한 인사이트한 발표에 청중들도 귀를 기울였다. 이날 패널리스트로는 세계적인 투자자인 짐 로저스, 톰 데빗트 워싱턴타임스 회장, 보이라 전 오바마 대통령 경제특보, 파하민 라잡 아사아 에어 창업자-하버드대-컬럼비아 석좌 교수,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자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역임한 김병준 명예교수들이 발표를 했다. 심포지엄에 발표한 내용들은 워싱턴타임스사가 전부 녹화하고 내용을 정리해서 편집해서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5일(현지 시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쓰나미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지진은 새벽 1시 12분쯤 발생했다. 진앙의 위치는 자바 지역의 방깔란 북동쪽 69㎞ 지점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636km이다. 이날 지진으로 발리 섬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결혼이주 1세대 여성 원옥금(응웬응옥감, 44) 주한 베트남교민회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16번째 영입인재로 영입되었다. 정의당에 영입된 필리핀 출신 이주민 이자스민 전 의원도 "250만명의 이주민들도 환영한다"고 응원했다. 민주당은 “원씨는 다문화 인권분야 첫 번째 영입으로, 15년 간 한국 이주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현장 인권운동가다. 베트남 이주여성을 보듬으면서 한-베트남 친선의 ‘왕언니’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원 회장은 정치를 하게된 동기에 대해 “이주민이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닌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현장에서 활동해 온 활동가다. 이주민 문제를 잘 알고 있다. 차별과 편견 때문에 고통받는 이주민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서 태어난 원 회장은 지난 1996년 베트남 국영건설회사 재직 중 엔지니어로 현지 파견근무 중이던 한국인 이상구씨를 만나 결혼했다. 이듬해 한국에 입국해 1998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2004년 한-베트남 다문화가정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진으로 활동 중 문화
"베트남 외국인 투자 연초부터 뜨겁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0년 1월20일까지 53억 달러(약 6조 2831억 5,000만 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기획투자부) 이는 전년대비 17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58개의 새로운 FDI 사업에 45억 달러(약 5조 3347억 5000만 원)가 투입됐다. 싱가포르는 40억 5000만 달러(약 4조 8012억 7500만 원)로 이달 외국인 투자국 중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이는 전체 FDI의 무려 90.9%를 차지한다. 지난해 싱가포르는 45억 달러로 1위 한국(79억 2000만 달러), 2위 홍콩(78억 7000만 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베트남은 2019년 FDI에서 연간 기준 380억 2000만 달러(약 45조 727억 1000만 원)를 유치했으며 이는 전년 내 최고치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면담했다.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했을 때 정상회담을 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청와대의 면담 브리핑에 따르면 한-캄보디아 간 협력 증진 방안 및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훈센 총리는 천주평화연합이 주관하는 '월드서밋 2020' 총회 참석차 방한했다. 따라서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이 아닌 면담 형식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한국-캄보디아 상징, 메콩강을 건너는 교량을 건설하자" 훈센 총리는 “한국이 양국관계의 상징으로 메콩강을 건너는 교량을 건설해 준다면 이는 메콩강과 한강을 잇는 상징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캄보디아 교량 건설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의 가능성과 한국의 기술이 합쳐진다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나라 정상은 두 나라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도 나누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난해 11월에 개시된 한·캄보디아 FTA 공동연구를 통해 교역 증진 기반을 더 강화하고, 금융-ICT-농업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