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국세청장이 만나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로 경제적 협력을 다졌다. 금융정보 교환해 '역외 탈세'도 잡기로 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2020년 2월 12일, 말레이시아에서 '제2차 한-말레이시아 국세청장회의'를 열었다. 이어서, 2월 14일에는 베트남에서 제18차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2차 한-말레이시아 국세청장회의는 올해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해 11월 한-말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에 합의한 결과로 개최되었다. 현재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는 FTA를 추진 중이다.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말레이시아와의 경제적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10개국의 주요 구성원으로 대외 개방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최근 한국 기업의 대 말레이시아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양국간 교역 증가에 따라 이중과세 방지 등 세정환경 개선을 위한 과세당국간 협력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보교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회의가 가지는 의미가 깊다. 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가 2018년 9월부터 역외
"한국의 애니메이션 작품 '뽀로로' '타요' 성공비결 전수해주겠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인도네시아와 애니메이션 분야 협력 모색을 위해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도 자카르타에 애니메이션 산업협력 사절단을 파견한다. 애니메이션 산업협력 사절단은 아이코닉스(ICONIX, 대표작 '뽀로로'), 부즈클럽(Voozclub, 대표작 '캐니멀' 등 애니메이션 분야 15개 기업 참가한다. 이번 파견 기간 중 2월 13일에는 인도네시아 무역부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애니메이션 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여 한국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 전략과 해외 진출 사례를 인도네시아 정부와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 그리고 문화콘텐츠 개발 및 제작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나아가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KAPA)와 인도네시아 애니메이션협회(AINAKI)간 MOU 체결을 통해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14일에는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여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산업협력 사절단은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Ministry of Tourism and Creative Economy) 산하의 창조경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9월 23일부터 2일간 열리는 '2020 싱가포르 비타푸드아시아(Vitafoods Asia 2020)'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판로 확대를 위하여 '2020 싱가포르 비타푸드아시아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로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을 받아, 비타푸드아시아(Vitafoods Asia) 전시회에 공동한국관을 구성·운영한다. 참여 기업에는 영문 카탈로그 제작·시장 조사·수출 컨설팅 등 사전 준비부터 부스 임차료·등록비·통역비 등 현지 운영비까지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모집대상은 기능성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관련 국내 중소기업이며 모집기간은 2월 10일(월)부터 3월 13일(금)이다. 전시분야는 화장품, 한의학, 건강제품, 기능성식품, 식품주류, 제약, 에스테틱 등이다. 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박람회 진출 니즈를 가진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저명한 글로벌 식품분야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선보이게 된 만큼, 주관단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우리 중소기업들의 선전을 적극 도울 것"이
지난해 베트남이 양자 및 다자간 FTA에 적극 참여하는 정책을 펼쳐 역대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발표한 '2020 베트남 통상정책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의 수출액은 2642억 달러(약 312조 2315억 6000만 원), 수입액은 2531억 달러(약 299조 1135억 8000만 원)를 달성했으며, 무역수지는 111억1845만 달러(약 13조 1397억 8421만 원) 흑자로, 역대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주요국별 수출금액은 각각 613억 달러(미국), 414억 달러(중국), 204억 달러(일본), 197억 달러(한국)로, 한국은 베트남의 4대 수출국가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1월 베트남을 포함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 정식 발효됐다. 현재 CPTPP 회원국은 총 11개국으로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및 베트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EU와 FTA를 발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2019년 6월 30일 EU-베트남 FTA를 정식 체결하고 현재 현지 법률과의 합치를 위한 법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한-아세안 팸투어'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Ministry of Tourism and Creative Economy)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팸투어는, ‘모던아트투어’와 ‘힐링투어’를 주제로 수도 자카르타와 새로운 행정수도로 지정된 동칼리만탄을 방문한다. 한국 대표 여행잡지사(Travie), 여행사(여행박사), 인플루언서(반둥오빠), 사진작가(한성필), 한-아세안센터 홍보대사(금나나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등이 함께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인도네시아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현지의 대규모 아트갤러리와 복합문화공간을 방문하고, 인도네시아 최초의 근현대 미술관 ‘마칸’(MACAN)의 디렉터 아론 시토(Aaron Seeto), 인도네시아의 현대 미술 시장을 선구해온 ‘아트 자카르타’의 디렉터 톰 탄디오(Tom Tandio)를 만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접한다. 1990년부터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해온 인도네시아는 국제 비엔날레와 아트 페어를 연이어 개최하며 아시아에서 현대 미술 분야의 블루칩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인도네시아
신종 코로나가 한국-라오스 야구대회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라오스의 박항서'로 불리는 '헐크' 이만수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제6회 한국-라오스 국제야구대회가 강타해 결국 취소하기로 햇다. 7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한국-라오스 국제야구대회는 라오스 야구대표팀을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한국 등 사회인 야구팀이 참가한다.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자는 취지로 매년 열려왔다. 헐크파운데이션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안전 지대라고 생각했던 라오스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대회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대회 취소를 밝혔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라오스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 대회를 앞두고 취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전이 먼저다"라며 "국제야구대회를 위해 수많은 준비를 했는데 개막을 앞두고 취소하게 되어 참가팀들에게 미안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만수 이사장은 대회가 취소됐지만,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완공을 점검하기 위해 4일 라오스로 출국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해 '라오스의 박항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라오스 최초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아세안 수출시장 확대 및 신남방 거점인 베트남의 신선농산물 시장을 공략을 위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쇼핑몰에서 ‘K FRESH LOVE FEST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의 국민영웅인 박항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한류스타 배우 김동준, aT 이병호 사장이 함께 한국 신선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에 나섰다. 행사장에서는 한국과일 디저트 쿠킹 시연, 한국 농식품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2015년 중단된 신선 단감 수출이 5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단감 특별홍보코너가 마련되었으며, 현지 인기 수출품목인 딸기, 배, 홍삼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촉매장도 함께 운영되었다. 현장을 방문한 응우웬티뀐마이 씨(27세)는 “한국 과일은 고급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선물용으로 자주 구매하는 편”이라면서 “특히 한국 딸기가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aT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콜드체인 구축지원 확대, 4월과 11월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 하반기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5일 오전 외교부에서 소한(Soe Han)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면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갖고, 한-미얀마 양자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보는 "지난해 9월 우리 정상의 미얀마 국빈방문과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면담 및 오찬을 통해 양국 고위인사 교류 모멘텀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차관보와 소한 사무차관은 "미얀마 정부의 한국 국민 대상 비자면제조치 이후 지난해 상반기 미얀마 방문 한국 국민 수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을 환영한다. 미얀마 항공사의 양국 간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2018년 10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미얀마 정부의 비자면제조치 이래 2019년 상반기 미얀마 방문 한국 국민수가 전년 상반기 대비 약 84% 증가했다. 또한 미얀마 정부는 2019년 9월 2일 비자면제조치를 당초 기한 만료 익일부터 1년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미얀마의 대표적인 민영항공사 미얀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학생과 교직원으로 이뤄진 해외봉사단이 최근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초 6박 8일간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엔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을 비롯한 학생복지과 관계자와 학생 등 모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필리핀 클락 지역 ‘Dream Plus School’을 중심으로 벽화그리기와 바닥 시멘트 작업, 노후 문고리 교체, 학교 주변 환경 정리 활동을 했다. 또 K-POP 댄스 공연 및 지도, 제기차기·줄넘기·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같은 문화교류 활동도 펼쳤다. 페이스페인팅과 지도퍼즐 만들기, 나만의 엽서 만들기, 음식나누기 봉사활동도 현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 대표 김병남(도시계획학과4) 학생은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필리핀 아이들을 위해 항상 웃고 배려하며 활동에 임해준 봉사단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필리핀 해외봉사단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안전교육과 안전전검, 조별·특기별 간담회, 음주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알찬 봉사활동
베트남 여자축구단이 한국산 수출 딸기를 먹고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뛴다. 2월 9일 제주에서 한국팀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여자축구단에게 한국산 수출딸기와 샤인머스켓 포도가 전달되었다. 이번 증정식은 박항서 베트남 남자 국가대표 축구 감독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2월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인 ‘K FRESH LOVE FESTA’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농식품부와 aT, 홍보대사인 박 감독이 제안을 한 것. 베트남 여자축구단에게 전달된 수출용 딸기와 샤인머스켓은 현재 베트남에서 뛰어난 맛과 품질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딸기 수출액은 700만 달러(약 82억 8520만 원), 포도는 600만 달러(약 71억 40만 원)로 2018년 대비 각각 90%와 3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 수출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효자노릇을했다. 국내 신선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로 구성된 수출통합조직 ㈜케이베리와 포도수출연합(주)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한국산 딸기와 포도가 베트남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성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필리핀에 애니메이션-게임-웹툰 '한류' 꽃피운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11.25-26, 부산)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월 4일부터 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 콘텐츠 산업 협력단을 파견한다. 한국의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분야 18개 기업으로 구성된 협력단은 한-필 비즈니스 포럼, 1:1 비즈니스 미팅, 필리핀 내 주요 기업 및 협회 방문을 통해 필리핀 콘텐츠 분야의 환경, 투자 제도 등 최신 정보를 얻고 양국간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마닐라에서 필리핀 통상산업부(DTI)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한-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필리핀 현지 콘텐츠 기업 약 70개사와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필리핀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 개발정책, 현지 콘텐츠 시장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협력단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 파트너십 구축 등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외 압둘가니 마카토만(Abdulgani M. Macatoman)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 한동만 주필리핀 대사, 노에 웡(Noe A. Wong) 주한 필리핀대사가 참석하여 한국과 필리핀 콘텐츠 업계 간 협력강화를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에 국내 금융기관과 함께 펀드를 출자해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금융기관에 베트남 대형 부동산개발 사업에 국내 금융기관이 지분을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0일 국내 금융기관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복합개발사업 추진 투자개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총 개발사업비 3억88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이 진행하는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내 한 블록(B3CC1 블록)에 호텔과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지하 2층∼지상 35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KDB산업은행, KB증권, BNK부산은행, 신한캐피탈, 한화투자증권, 제이알투자운용 등과 공동 출자해 복합개발사업 시행 펀드를 조성했으며, 베트남 현지에 시행법인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 투자자, 호텔 운영사, 시공사까지 '팀 코리아'로 구성되어 추진되는 이번 개발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입지를 더 굳힐 예정이다. 복합 빌딩에 들어설 호텔은 이미 호텔신라로 결정되었으며, 인근 블록에는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