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턴제 슈팅 PC 게임 '건바운드'를 동남아시아 및 남미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건바운드는 한국 시간 기준 6월 10일부터 동남아시아 지역과 남미 지역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건바운드는 턴제 슈팅 장르 게임으로 독특한 전략성과 전투 탱크인 다양한 모빌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2000년대 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원작의 향수를 재현하고자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클래식한 월드 챔피언 버전을 적용했다. 단일 서버를 통해 다른 지역의 유저들과도 대결할 수 있으며 실시간 멀티플레이 모드도 지원한다. 정식 버전에서는 총 18종의 개성 넘치는 전투 모빌 캐릭터를 선보이며 각 모빌의 무기 특성과 능력치를 활용한 전략적인 운영이 전투의 핵심이다. 유저들은 모빌이 가진 고유 무기를 활용해 바람, 각도, 지형 등 변수를 고려한 정밀 포격으로 고난이도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궁극기를 포함한 3종류의 탄환을 상황에 맞게 사용해 전략을 수행하는 묘미도 제공한다. 아바타의 외형과 전투 성능을 동시에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건바운드는 지난 4월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KF-21 보라매 전투기 프로젝트가 전환점을 맞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조나자카르타(ZonaJakarta)에 따르면 비용부담 양국 합의해 IF-X를 F-33 새 이름으로 공군 도입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시작했지만 비용문제로 진통을 겪어왔다. 당초 한국 정부 60%, KAI(한국항공우주산업) 20%, 인도네시아가 20%로 분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20219년부터 재정 사정으로 분담금 지불을 미뤄왔다. KF-21 데이터 도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협상은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분담금은 기존 1조 6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1~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인 '인도 디펜스'에 참가했고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측과 ‘공동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을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최대 48대의 F-33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6대의 프로토타입이 순조롭게 시험비행을 진행중이다. 2026년 말 한국에서 본격적인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하고 있다. 2027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F-33 생산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동남아 500대 기업’에 37위로 이름을 올렸다. 전년대비 8계단 올랐다. 포춘지 최근 공개한 동남아 500대 기업 보고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캄보디아 등 동남아 7개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총매출과 재무 지표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빈그룹은 베트남 민간기업 부문에서 1위, 동남아 500대 기업에서는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한 37위에 자리했다. 포춘지에 따르면 지난해 빈그룹의 총매출은 75억 4780만 달러(약 10조 3,895억 4,670만 원), 이익은 4억7510만 달러(약 6,540억 7,017만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대비 11.4%, 450.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총자산은 328억 달러(약 45조 1,360억 8,000만 원)에 달했다. 팜 녓 브엉 베트남 빈그룹 회장은 베트남 최고 갑부로 2023년 160억 달러(약 21조 320억 원)로 세계 500대 부호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빈그룹은? 1993년 설립 이후 30여년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베트남의 국민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7월 1일부터 개인 판매자를 대신하여 부가가치세(VAT)와 개인 소득세(PIT)를 징수하고 납부해야 한다.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새 법령 117/2025/NĐ-CP를 통해 디지털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세금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새 규정에 따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구매자가 결제를 확인한 시점에 세금을 계산하고 원천징수해야 한다. 세액은 특정 부문에 따라 수익에 대한 고정 세율에 따라 계산된다. 이 규정은 해외 및 국내 판매자 모두에게 적용된다. 국내 판매자의 경우 PIT 세율은 상품 0.5%, 서비스 2%, 운송 및 관련 서비스 1.5%로 설정되어 있다. 비거주 판매자에게는 상품에 대해 1%, 서비스에 대해 5%, 운송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해 2%의 더 높은 PIT 세율이 적용된다.
베트남 해외관광객이 올해 5개월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베트남국립관광총국(VNAT)에 따르면 올 들어 1∼5월 베트남을 찾은 국제 관광객이 920만여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광객의 85.2%는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했다. 육로가 12.9%, 해로가 1.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36만 명(전체의 25.7%)으로 최대 시장을 유지했다. 이어 한국 190만 명(20.7%), 대만 53만3000명, 미국 37만5000명, 일본 34만2000명 순이었다. 5월 한 달에만 153만 명이 베트남을 방문해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했다. 10년 만에 5월 기준 최대 기록이다. 1∼5월 외국인 관광객 방문에 따른 관광수입은 384조동(약 14억7천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불참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으로 구성된 선진국 협의체다. 16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싱가포르 및 러시아 방문 일정을 이유로 캐나다 G7 정상회의 확대회담 세션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인도네시아 고위 외교관이 밝혔다. 롤리안샤 수미랏 인도네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는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G7 확대회담에 초청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하지만 (프라보워)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러시아와의 이미 잡힌 일정이 있기 때문에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가 이 회의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이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확대회의에 참석한 바
이재명 대통령이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미국, 일본, 중국, 체코에 이어 5번째 외국 정상과의 통화다. 이 대통령은 6월 12일 오전 9시 반부터 약 25분간 베트남 국가주석과 통화를 했다. 앞서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 당선 직후 축전을 보냈다. 이번 통화에서도 다시 한 번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밝혔다.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92년 수교 이후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관계를 끄엉 주석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끄엉 수석은 공감을 표하며, “베트남 경제발전 추진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한국과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끄엉 주석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도 초청,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자고 제안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외교부 1차관과 2차관으로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진아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주애틀란타 총영사, 외교부 인사기획관, 북미국 심의관, 북미2과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박 차관에 대해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등 오랜 워싱턴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 현안 해결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미국 트럼프 2기 최우선 과제인 관세 협상 등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지켜낼 적임자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외교부 2차관으로 임명된 김 교수는 부산 출생으로 부산대 영어영문학과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유엔(UN) 사무총장 직속 군축자문위원,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김 차관에 대해서는 "한국인으로서 세 번째로 유엔 사무총장 직속 군축자문위원을 지낸 유망한 학자 출신이다. 다음주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포함해 다자외교에서 대한민국 국익을 지켜낼 인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