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포스트(대표 오창용)는 필리핀 미군기지전환개발청(BCD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옛 미군기지였던 뉴클라크시티(New Clark City)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뉴클라크 시티 개발사업은 BCDA가 필리핀 루손섬 중부 클라크지역에 여의도 면적 32배에 달하는 부지에 인구 10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필리핀 BCDA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추진하는 뉴클라크 시티의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기관이다. 에스알포스트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음성인식(STT),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선진 모델 관련 기술 개발을 협력할 계획이다. 필리핀 현지에서 수차례 기술 세미나와 실증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한국형 스마트 시티 롤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에스알포스트 관계자는 “1년 전 일본 마루베니 컨소시엄이 배전망 건설 등 스마트 에너지 시티 건설을 위한 국제입찰을 수주, 향후 사업에서 주도권을 움켜쥔 상태지만 BCDA는 ICT 분야에서만큼은 에스알포스트를 중심으로 한 ICT
“아세안 도시 전문가 네트워크와 교류의 장으로 만들고 싶어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아세안도시부동산투자연구위원회 제4차 세미나가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조경훈 아세안도시부동산투자연구위원장(OCS 도시건축)은 “연구소는 각분야 정책-사업 정보교류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위한 소박한 생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싱가포르 소개, LH 미얀마 도시 개발, 베트남 도시 전략 등을 다뤘다”고 말했다. 이어 “25명의 위원이 3차 세미나를 거치면서 ‘이제 아세안도시 직접 가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활동을 더 키워 외부에서 위원회 주관 세미나 등을 기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아세안지역의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부동산, 인프라 투자 확대에 진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정책, 계획, 사업 등을 연구개발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지식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날 조재성 서울시립대 교수는 ‘서울플랜 2040과 아세안 주요 대도시의 시사점’을 주제발표했다. 이어 김효근 캠퍼스 케이 공동 창업자의 ‘한국 캐피탈 마켓, 베트남 부동산은 기회인가?’를 발표가 이어졌다.
베트남 1위 기업 빈그룹(Vingroup)이 일본 기업 미쓰비시와 함께 호치민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참여한다. 베트남 인베스트 리뷰는 일본 일간지 니혼 케이자이(Nihon Keizai)를 인용, 일본 미쓰비시 기업과 노무라 부동산 개발그룹이 베트남의 빈그룹과 함께 호치민시의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빈그룹의 상업용 부동산 개발 자회사 ‘빈홈즈(Vinhomes)’는 2023년에 완료되는 호치민시 9구에서 대규모 주거지역 프로젝트 '빈 홈즈 그랜드 파크(Vinhomes Grand Park)'를 수행하고 있다. 미쓰비시-노무라 부동산그룹은 이 프로젝트에 1000억 엔(약 1조 807억 6000만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는 학교, 병원 및 상업센터뿐만 아니라 약 5만 주택 건설도 포함된다.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미쓰비시사와 노무라부동산은 빈홈즈와 제휴하여 21개의 아파트를 건설중이다. 호치민시는 약 1만 가구의 주택이 추가로 건설된다. 이 프로젝트에 두 일본 회사는 각각 40%의 지분을 투자했다. 빈홈즈는 하위 부문에 나머지 20%를 투자했다. 미쓰비시와 노무라부동산은 “아시아가 스마트시티를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