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이차전지 법인인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단지 내에 숙박‧여가 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 상업 계획‧구역 설정 위원회(Commerce Planning and Zoning Commission) 정기 회의에서 SK온이 공장 내 22.58에이커 규모 부지 용도를 공장 건설용(M-2에서 상업 시설용으로 전환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9월 19일 열리는 회의에서는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SK온은 지난 7월에 공장 부지 내에 숙박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구역을 조정해달라는 내용의 서한과 신청 서류를 제출했었다. SK온의 계열사 경영진, 임직원, 고객사, 공급업체 관계자, 장‧단기 비즈니스 방문객 등이 해당 숙박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며, 일반인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시설명은 ‘행복센터(Happiness Center)’라고 명명됐으며 ▲400석 이상 대규모 회의시설 ▲6개의 중소 회의실 ▲야외 바베큐 공간 ▲정원, 하이킹/ 자연 산책로 ▲개인 VIP‧레지던스 정원 ▲비즈니스 라운지 ▲스파‧피트니스 센터 ▲주차장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SK온은 26억 달러(원화 약 3조 원)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배터리 제 1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SK어스온이 처음으로 광구 낙찰에 성공해 광권‧광구 운영권을 확보해 석유 탐사에 나선다. 4월 24일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Pteronas, Petroliam Nasional Berhad)’ 및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주의 석유개발회사인 페트로스(Petroleum Sarawak Exploration and Production Sdn., Bhd.)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한 SK어스온은 사라왁 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 받았다. 광권은 입찰에 따른 낙찰 등의 방법으로 허가받은 육‧해상의 일정 구역에서 석유 및 가스 등 천연 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취득하는 권리다. 해당 광권 취득에 따라 산유국 정부와 광권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들의 대표자를 운영권자라고 한다. ‘SK 427' 광구의 지분 85%를 확보한 SK어스온은 광구의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가 된다. 15%의 지분을 보유한 페트로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광구 탐사에 들어가 향후 4년간의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ead Up Display (이하 HUD)와 연동하는 서비스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이하 누구 SDK)’을 탑재해 안전 운전을 돕는 서비스 개발 관련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T와 협약을 맺은 텔레컨스는 2004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항공, 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자에게 안전한 경로 안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개발 기업이다. 텔레컨스는 2020년 1월부터 티맵모빌리티의 TMAP API를 활용해 보급형 HUD (서비스명 THUD) 서비스를 순정 HUD 옵션에 가까운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제품을 출시해왔으며, 출시 1년 만에 1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HUD는 운전자의 주행 방향이나 주행속도, 현재시간, 안전운전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차량의 앞유리에 표시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도와 사고를 예방하는 주요 차량 옵션 장치이다. 하지만 차량구매 시 순정 HUD 옵션 가격이 높아 운전자의 구매 접근성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SKT와 텔레컨스 간의 사업협약을 통해 H
2021년 전 세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액은 감소세였지만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2월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액은 3분기 대비 5.8% 감소한 250억 3000만 달러(원화 약 29조 9233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대란 및 물류 대란으로 인해 부품 공급이 제한되고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D램 가격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는 4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3분기 44.0%보다 1.7%p 하락한 42.3%를 기록했다. 매출은 3분기 대비 9.4%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시장점유율은 3분기 27.2%에서 2.5%p 상승한 29.7%를 기록했고 매출 역시 3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3위인 마이크론도 전 분기 대비 4분기 매출이 8.3% 줄었고 난야는 10.1% 감소폭을 보였다. 5위인 윈본드는 3.5% 감소했고 6위인 PSMC도 시장점유율이 1.2% 감소했다. 4분기 D램 매출액이 3분기보다 늘어난 곳은 SK하이닉스가 유일했다. 트렌드포스는 2022년 1분기에도 공급과잉으로 인해 D램 가격의 하락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을 캐나다에 기술수출 한다. 12월 23일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증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지역 내 상업화 권리를 엔도 그룹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선 계약금 2000만 달러(원화 약 238억 원),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최대 2100만 캐나다 달러(원화 약 195억 원)을 받는다. 세노바메이트 공급에 따른 추가 이익 조항도 포함되어 있어 추후에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노바메이트 출시는 엔도그룹 자회사인 캐나다 소재 제약사 팔라딘 랩스(Paladin Labs)가 맡는다. 엔도그룹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국제회계기준(K-IFRS) 2021년 3분기 매출을 11조 8053억 원, 영업이익 4조 1718억 원(영업이익률 35%), 순이익 3조 3153억(순이익률 28%)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이며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 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됐다. 매출의 주요 원인은 서버(Server)와 스마트폰(Smart Phone)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했고 제품 가격의 상승이 꼽혔다.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 SK하이닉스 CFO 노종원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이번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SK가 베트남 최대 식음료-유통 기업인 마산그룹 계열사 ‘크라운엑스’에 3억4000만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라운엑스는 베트남 식음료 1위 ‘마산컨슈머홀딩스(MCH)’와 유통 1위 ‘윈커머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크라운엑스의 자회사 MCH는 소스, 라면, 가정용 간편식 등 기존 사업군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음료, 생활용품 등 신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두면서 2018년 이후 매년 20%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윈커머스는 베트남 현대식 유통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갖고 있다. 약 2300개에 달하는 편의점과 120여개의 슈퍼마켓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침체에도 올해 1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크라운엑스는 사업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중국 알리바바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4억 달러(약 47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에 SK는 2018년 마산그룹 투자시 확보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알리바바와 동일한 투자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SK가 지난 4월 윈커머스에 4억1000만 달러(약 4800억원)를 투자한 것도 같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SK온(SK On)이 3조 원을 투입해 중국 옌청에 배터리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SK Innovation)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이 중국에서 배터리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중국 장쑤성 옌청시와 제2 배터리 공장 증설에 25억 300만 달러(원화 약 3조 원을)를 투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온이 중국에 추가 공장 증설을 하는 것은 현재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온의 중국 배터리 공장은 현재 창저우, 옌청, 후이저우 등 3곳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옌청 제2 공장은 합작공장이 아닌 SK온의 단독 공장이라고 알려졌다. 생산 능력은 연산 10GWh로 될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중국 내 배터리 공장 중 최대 규모로 2022년 착공 예정해 2024년부터 양산 계획 중이다. SK온은 지난 9월 중국 공장 신규 투자를 위해 등록 자본금으로 10억 6000만 달러(원화 약 1조 2325억 원)를 현지 법인에 우선 출자했다. SK온 관계자는 “옌청 2공장은 일단 다른 공장과 달리 단독 투자로 추진되지만 추후 다른 파트너사가 합작 투자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