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상향하기 위해 여당(국민의힘)과 야당(더불어민주당)이 앞다투어 발의 또는 준비 중이다. ‘예금자보호법’은 금융시장의 안정과 예금자 보호를 위해 예금보호제도를 두면서 보험금의 지급한도는 1인당 국내총생산액, 보호되는 예금 등의 규모를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 현행 대통령령에서 규정한 예금보호액은 지난 2001년 5천만원으로 지정된 이후 21년동안 인상되지 않았으며, 같은 기간 동안 국내총생산액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상 요인은 충분하다는 것이 정치‧사회‧경제계의 분석이다. 전초전은 2022년 3월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다. 예금보호한도를 1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한 홍석준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커지고, 타 국가에 비해서도 보호한도가 낮다”고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지난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센터는 예금자보호법을 개정해 예금보호 한도를 1억 원 이상의 범위에서 예금보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중대한 금융경제상의 위기 등으로 예금자를 보호해야 할 긴박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예
DGB대구은행이 비대면 거래시 타행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2월 28일 DGB대구은행은 3월 3일부터 비대면 거래 타행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고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한 취지다. DGB대구은행의 ‘IM뱅크’ 앱과 모바일 웹, 개인인터넷뱅킹을 통한 타행이체수수료와 타행(납부자)자동이체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기존에는 비대면 타행 이체 500원, 타행 자동이체 납부 300원으로 일정 항목 수수료 면제 기준 충족 고객 이외에는 수수료가 책정됐으나, 이번 정책으로 비대면 타행 거래 모든 고객이 면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DGB대구은행은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 불확실성이 높아 지고, 경기 둔화 등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수수료를 면제 하기로 결정했다.”며 “새해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고객 지원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최근 은행권에서는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발생하는 타행이체수수료를 없애는 것이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자리잡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가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에 나선다. 2월 24일 DGB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2월 28일 실시하고 3월 9일에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증권.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 상품이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신종자본증권을 1,000억 원 모집에 2,480억 원의 수요를 받았고, 최종발행금리는 4.73%로 흥행에 성공해 방식을 벤처마킹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없는 영구채로 5년의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을 부여했다. 매월 고정적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반영해 ‘월이자지급’ 방식을 통해 수요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GB금융지주는 2018년 2월 처음으로 발행한 5년 콜옵션 신종자본증권 1,500억 원에 대해 지난 2월 21일에 성공적으로 상환(콜옵션 행사)한 바 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대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에서 주관하는 2023년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에서 ‘초기 창업 패키지’와 ‘창업 도약 패키지’ 등 2개 사업에 동시 선정됐다. 경북대는 4년간 국비 266억 원을 중기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은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를 발굴,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패키지로 종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는 4년간 약 100억 원을 지원받아 ▲미래 신산업 혁신 창업가 발굴 ▲빠른 시장 진입 지원 ▲내‧외부 투자 재원과 투자 협의체 연계 지원 ▲ESG 기반 창업 기업 육성 등에 중점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4년간 166억 원의 국비가 확보된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은 창업 3~7년 기업의 데스밸리(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겪는 침체 상황) 극복과 규모 확대를 위한 것이다. 경북대는 맞춤형‧전문화 프로그램 지원과 창업 지원 협업 네트워크 등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대 창업지원단 공성호 단장은 “거점 창업 허브로서 경북대가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특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고 기업의 빠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를 통해 3년간 3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한다. 2월 4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그룹홈 난방비 지원과 함께 2022년 11월 지역아동센터의 냉난방기기 교체를 위한 9억 원 등 총 18억 원을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후원하고 있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3년간의 꾸준한 지원을 통해 사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진정성 있는 도움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몸과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무사히 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월 4일 대구 달성군청소년센터 비전꿈터는 ‘2023년 미래 자동차 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히고 2023년 6일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는 현대차와 교육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만든 육성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및 관련 산업 분야의 기술을 이해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환경과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진행되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산출물을 만드는 메이커 교육과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달성군청소년센터 신성진 관장은 “초중등학교에서 참여 교사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에 선정된만큼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6일 국제노동기구(ILO)는 현재의 글로벌 경기 침체가 더 많은 노동자들을 저임금, 불안정, 사회보장 부족에 빠뜨리고,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2023년 올해 전 세계 실업자 수가 300만 명 늘어난 2억 800만 명(전 세계 실업률 5.8%)으로 소폭 상승해 2020~2022년 관찰된 감소세가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노동기구의 연례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명목 근로소득보다 물가가 빠르게 상승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빈곤에 빠질 위험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추세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관찰된 소득의 큰 폭 하락을 바탕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새로운 지정학적 긴장, 우크라이나 전쟁, 팬데믹 이후 회복 불균형,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적인 병목 현상이 고인플레이션과 저성장의 결합으로 발생한 스태그플레이션의 여건을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국제노동기구 길베 훔볼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2023년 경제 성장과 고용 둔화에 대한 전망은 대다수 국가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3년 고용 증가율은 1%p(2022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박귀찬)이 민간 주도 우주개발 시대를 맞이해 우주산업의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2007년에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R&D 전문 교육기관으로 산학연관 과학기술인 대상 교육, 컨설팅, 정책연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 ‘과학기술기본법’ 제23조 및 동법 시행령 제37조에 따라 과학기술인력 기술교육 및 재교육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환경 변화와 확장되는 우주개발 영역에 대비한 실무형 인재 양성 요구에 발맞춰 국과가학기술인력개발원(KIRD)는 자체 인력 교육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우주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수준을 높이고 부품의 국산화와 산업 기반 활성화를 위해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 분야는 △위성체 △발사체 △위성 활용 및 서비스 △우주탐사 등 산업분류 기반으로 현장 종사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선호 주제를 적극 반영한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분야별 정규교육은 온‧오프라인이 병행된 하이플렉스(Hyflex) 학습으로 시행돼 어디에서나 쉽게 참여 가능하며, 산업체 요구 사항에 따른 현장 밀착형 교육은 수요 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