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기반을 둔 출판물 트래블(Travel) + 레저(Leisure)의 독자들이 선정한 ‘2023년 아시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15개 도시’가 발표되었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뉴스 24일자에 따르면 베트남은 각각 13위와 14위에 호이안과 호치민이 선정되었다. 호이안은 꽝남성 중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다. 투반 강을 따라 놓여 있는 하이안은 고대의 뿌리, 독특한 건축물, 그리고 매력적인 넘치는 도시다. 한때 아시아 무역업자들의 집결지였던 옛 도시로 중국 건축 양식과 일본 상인들이 건설한 400년 된 다리가 있는 고대 사원과 집회장의 본거지다. 친절한 도시로도 잘 알려졌다. 호치민은 베트남의 최대도시로 관광객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이다. 경제도시이자 수많은 역사적 유적지, 프랑스 식민지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활기찬 맛과 감칠맛 나는 요리를 제공하는 모든 음식 노점이 있는 '거리 음식의 천국'으로도 유명하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발리(Bali) 중부에 위치 우붓(UBUD)이 1위인 인도 우다이푸르에 이어 2위 일본 교토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우붓은 ‘신들의 섬, 지상 최후의 낙원, 신혼여행지 1순위’로 불리는 발리 섬에 있는 예술인의 마을이다. 울창한 밀림과
한인니문화연구원이 제 81회 열린강좌로 ‘시로 만나는 인도네시아’로 채인숙 시인의 시 낭독회 『여름 가고 여름』’를 열었다.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한인회의 한인니문화연구원이 기획한 이 행사는 7월 8일 한인회 문화회관 1층에 있는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 진행되었다. 연구원은 채인숙 시인의 시 낭독회의 사진을 밴드를 통해 공개했다. 채인숙 시인은 23년째 인도네시아 거주하고 있다. 『여름 가고 여름』(민음사, 2023)은 시인이 등단한 지 8년만에 발간한 첫 번째 시집이다. 후덥한 열대의 기후를 온전히 담고 있는 시집에는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총 52편의 시가 담겨 있다. 8000일을 한 계절 속에서 살아낸 시인의 흔적이다. 그리움이 스콜처럼 쏟아지는 시들, 인도네시아의 열대 식물과 습기에 빠져든다. 타국에서 느꼈던 외로움을 버틸 수 있게 한 것이 시라는 고백한 시인은 시 낭독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교민들과의 시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시인은 2015년 오장환 신인문학상에 ‘1945, 그리운 바타비아’ 외 5편의 시가 당선되어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라디오와 TV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다가 1999년 인도네시아로 이주했다. 현재까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서 남은 모든 의무를 완료하겠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안타라는 7월 17일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조코위(Joko Widodo, Jokowi) 대통령의 자문위원회(Wantimpres) 위원으로 임명되었다”고 전했다. 자문위 직무를 시작하기 전에 대통령 궁에서 그는 “나는 이번 자문위 위원 임명은 국민과 국가에 대한 나의 헌신이라고 믿는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직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서 남은 모든 의무를 완료할 것이다. 나는 행정 또는 협상 업무를 포함하여 남아 있거나 완료되지 않은 모든 의무를 완수할 것이다. 여전히 서울에서 열리는 경제 조정 장관, 무역 장관 및 산업 장관의 공동위원회 의제에 계속 참여할 것이다”라고도 덧붙였다. 2022년 임기 중 사망한 자문위원회 회원 아리핀 파니고로(Arifin Panigoro)를 대신한 솔리스티얀토는 차기 위원회 임무에 대해 “회원으로서 나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자문위원회 회장 위란토(Wiranto)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부 장관으로부터 이틀
“나시고랭-아얌바까르 맛있어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지난 7월 7일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아세안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2023 아세안 음식문화의 날’을 부산일과학고에서 개최했다. ‘아세안 음식문화의 날’은 부산광역시교육청과 KF아세안문화원이 2022년부터 협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인도네시아 요리를 급식으로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급식-식문화를 통해 아세안을 친숙하게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아세안 회원국의 요리를 급식으로 제공하고 동시에 아세안 의복 체험을 한다. 음식문화 소개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급식 메뉴로 나시고랭(볶음밥), 아얌바까르(양념치킨), 옥수수야채버터구이 등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권역 음식이 제공되었다. 또한 아세안 각국의 복식을 직접 입어보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였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을 소개하고 식문화를 설명하는 리플렛도 배포하며, 아세안 음식으로 구성하는 영양식단도 직접 짜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아세안에 대해 좀 더
“선진국에서는 미래 지도자가 되려면 일단 스카우트를 해야 한다” 지구촌 청소년들의 축제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8월 1~12일 새만금 잼버리 부지서 열린다. 김관영 전라북도 지사는 지난 9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탐방단에게 “배수시설 등 막바지 점검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며 “참석자만 전세계 젊은이 4만 3189명이다. 500명 이상 참가한 나라는 30개국이다. 한국이 3500명이 참석한다”고 소개했다. 잼버리가 4년 만에 한 번씩 열리니 자기가 스카우트 하는 동안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잼버리를 꼭 참석해야 하는 것이 문화다. 기본적인 코스로 생각한다는 것. 특히 새만금에서 도전 정신과 모험 정신을 보여주기 위해 참석한 영국과 인도네시아 단원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김 지사는 “영국에서 잼버리를 참가하려면 150만 원을 내야 한다. 12일간 먹여주고 재워주는 비용이다. 비용기값까지 포함하면 1인당 500만원이 든다. 그런데 4500명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 각각 2000여명씩 온다. 제가 더 놀라운 것은 인도네시아다. 1인당 국민소득이 3700달러(약 483만 7750원)다. 그럼에도 무려 1700명이 온다”고 덧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1인당 GNI(국민총소득)이 4580달러(약 595만 3084원)로 늘어나 ‘중상위소득국가’로 컴백했다. ‘인사이드 비나’ 4일자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별 GNI 현황과 새로운 소득별 국가분류 기준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 코로나19로 1인당 GNI가 4140달러로 줄어 중하위소득국가로 분류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회복세를 기록해 지난해 중상위소득국가로 복귀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실질 GDP성장률은 5.3%로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3일 내각 회의에서 “세계은행이 2020년 중하위소득국가로 분류했던 인도네시아를 중상위소득국가로 재분류했다”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회복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22년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1경 9,588조 4,000억 루피아(원화 약 1,627조 8,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보다 5.31% 늘어난 수치다. 인도네시아의 2022년 GDP 증가율은 2013년 GDP 증가율인 5.56% 이후
“우리는 더욱 강력하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 한국은 아세안(ASEAN)의 진정한 친구다.” KASI(한-아세안 연구대상)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제 23차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태평양 전략의 비전과 원칙을 공개한 이후 인태전략의 최초 지역 정책이다.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에서는 지난 4월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KASI의 주요 내용과 8개 중점과제가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은 포럼 세션1 외교-협력에서 발제자로 나서 ‘한-아세안 연대구상과 인도네시아’를 소개했다. 김 국장은 “KASI(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는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한-아세안 협력 성과에 기반한 아세안에 특화된 정책이다. 아세안 3대 공동체(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를 아우르는 포괄적-호혜적 협력으로 아세안과 한국, 나아가서 인태지역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이다”이라고 KASI를 설명했다. 한국은 우선 2024년에는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하고 아세안 회원국과의 양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각국에게 제안했다. 지금까지 좋은 반응을 받고
올해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 한국과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외교부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동남아학회가 주최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이 6월 26일(12:30~19:00)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서 열렸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포럼의 안팎 풍경을 사진으로 묶어봤다.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이 개회사에 이어 박진 외교부장관과 하산 위라유다(Hassan Wirajuda) 전 인도네시아 외교부장관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1세션은 외교-안보협력으로 전제성 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인도네시아’와 야얀 물야나 인도네시아 외교부 외교정책 전략청장이 발표했다. 토론에는 김형종 한국동남아학회 부회장(연세대 교수)과 다프리 아구살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아세안학센터 상임이사가 참여했다. 2세션은 경제협력으로 박번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으로 페리 악바르 파사리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부차관보의 ‘공동번영을 향한 한-인도네시아 투자무역협력강화’와 이강현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한-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