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부터 싱가포르가 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전력통합(LTMS-PIP)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라오스부터 100㎿의 전력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 에너지시장관리국(EMA)에 따르면, LTMS-PIP는 아세안 전력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경로탐색 시작이며, 아세안 4개국을 포괄하는 최초의 다자간 전력거래이자 싱가포르의 재생에너지 수입사업이라고 발표했다. 아세안 전력망은 기존 전기 상호접속 장치를 통해 상호접속 능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하면서도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추진하는 지역 이니셔티브 사업으로 제안됐다. LTMS-PIP의 일환으로 지펠 코퍼레이션 계열사인 지펠 인프라홀딩스의 자회사인 지펠 일렉트릭은 라오스 전력과 2년간 예비전력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바오일렉트릭은 EMA로부터 전력수입업자 허가를 받은 첫 기업이다. 라오스 매체인 라오스 비엔티엔에 따르면, 라오스 전력공사는 2022~2023년 건기에 30㎿, 우기에 100㎿의 전력을 싱가포르에 공급한다. 라오스의 우기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건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라오스가 판매하는 전기는 수력발전에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로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싱가포르항공(SIA)은 2022년 4월 여객운송능력(Passenger Capacity)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7%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3월과 비교해 6%p 높아진 수치다. 싱가포르는 2022년 4월 1일부터 모든 백신 접종자 관광통로(VTL) 배정을 철회하고 격리나 도착시 코로나19 검사를 할 필요 없이 백신 접종자의 여행객 입국을 허용한다는 입국 정책을 내놨다.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 요청 역시 4월 26일부터 철회해 국경 통제 조치를 완화했다. 싱가포르항공그룹 계열 두 항공사인 신항공과 스쿠트는 2022년 4월 145만 2500명을 운송해 나르며 3월보다 62.7% 증가했다. 싱가포르 항공그룹의 4월 여객운송능력은 가용 좌석 수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절반이상에 도달했다. 또한 싱가포르항공그룹의 4월 탑승률(passenger load factor)은 72.7%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고, 3월보다 18.2%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포인트 증가했다.
“국경이 다시 열렸다. 새 볼거리-체험명소를 만들어라.”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4일자 따르면 싱가포르 관광청은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고 국경을 개방함에 따라,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관광청이 계획하고 있는 건 싱가포르의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국내에서 몇 가지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명소의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서머셋(Somerset)의 액션 스포츠 시설이 주목된다. 싱가포르 기업인 더 라이드 사이드(The Ride Side)는 서머셋 스케이트 파크 옆 공터에서 스케이트, 서핑, 스키, 스노우보드를 탈 수 있는 트라이펙터(Trifecta)라는 액션 스포츠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눈 경기장의 슬로프는 자연산의 울퉁불퉁한 지형을 모방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의 가상현실 스키 시뮬레이터에 의해 작동된다. 파도풀에서 서핑을 할 경우 최대 1.5m의 파도를 내는 기술이 접목된다. 2023년에 열 예정인 경기장 이외에도, 식당과 소매점까지 포함해 약 49,611평방피트에 달하는 이 시설은 싱가포르의 주요 쇼핑 벨트인 오차드 로드를 되살리기 위한 계획이다. 또한 센토사의 전기 고카트도 주목된다. 센토사에서 팔라완 이노베이션 스튜디오가
싱가포르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바꿨다. 지난 24일 발표된 정부 방침에 따라 싱가포르에서는 2월 29일부터 대폭 완화된 방역 조처가 시행되었다. 이제 싱가포르 시민들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물론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 사항이다. 마스크가 선택 사항이 되는 야외 공간은 공동주택 1층 거주자들의 공동사용 공간을 비롯해 버스 정류장, 지붕이 달린 옥외 보도와 다리 등이다. 또 야외 공원이나 들판, 오솔길 등도 적용 대상이다. 싱가포르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신규확진자는 4925명으로 이틀 연속 5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야외 노마스크를 선언한 싱가포르는 2월 말이 코로나19 정점이었고 약 한 달만에 방역조치가 대폭 풀렸다. 한국 역시 지난 17일 62만명을 정점으로 본다면 예상 가능한 범위다.
아세안 국가들이 속속 외국인 관광객을 향해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있다.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에 이어 싱가포르가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국경 문을 열기로 했다. 싱가포르 일간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24일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입국 과정에서의 대부분의 제약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거의 비슷하게 더 쉽게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고, 싱가포르를 세계와 다시 연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이달 29일부터는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권고된다. 하지만 '의무'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 된다. 다만 실내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모두가 내달 1일부터는 사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서만 제시하면 무격리 입국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최근 신규확진자가 1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아세안 국가들 중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은 최근 속속 전면 무격리 입국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미 무격리 입국
1월 21일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2021년 이용객 수는 2019년에 못 미치지만 2021년 매달 꾸준히 증가해 지난 12월 이용객이 81만 7000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창이공항은 지난해 전체 이용객이 300만 명으로 2019년 6800만 명과 크게 차이가 났지만 '백신 접종 완료 전용 노선'(VTL: Vaccinated Travel Lane)가 점차 확대되면서 2021년 이용객은 2020년에 비해 매달 꾸준히 늘었다. 또한 VTL은 현재 싱가포르와 20개국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싱가포르에서도 여객기가 이착륙하고 있다. 2021년 12월 16일 호주 제트스타 항공은 주 4회 멜버른발 싱가포르 왕복편 취항을 발표했는데 4편 모두 VTL편이었으며 제트스타 보잉 787기가 결항된 지 오랜 시간 만에 다시 운항에 시작했다. 창이공항그룹 항공사업개발담당 린전(林振) 사장은 “창이공항이 지난해 12월 여객운송량이 역전의 10%를 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말했으며 “장기적으로 창이공항은 국경 개방에 따라 점차 회복될 것으로 확신하며 항공 파트너는 물론 국내외 여행사와도 적극 협력할 것이며 관광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에스디바이오센서(SD Biosensor)가 싱가포르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369억 원 규모로 2021년 10월에 2번에 걸쳐 공급한 것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공급 계약이다. 현재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With Corona)’를 선언한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싱가포르 정부를 통해 공급하고 배포하고, 또한 시내에 설치된 자판기를 통해서도 공급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자가검사키트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는 94.94%의 민감도와 100%의 특이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오미크론 변이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허태영 대표는 “생산량을 최대로 증가시켜 전 세계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도서 업체 리디북스 운영사인 ‘리디’가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투자청(GIC)은 리디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1800억원 이상을 상장 전 투자(프리IPO)에 투입하고 지분 10% 이상을 확보하기로 확정했다. 리디는 2008년 설립한 전자책 플랫폼 운영사다. TTS(Text to Speech)를 통해 전자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업력이 15년차에 달하는 만큼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 전자책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자 2019년부터 웹소설,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로 사업모델을 전환, 급성장했다. 웹소설 유통을 처음 시작한 2019년 매출은 1151억원, 2020년에는 40%가량 증가한 155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리디북스의 하루 거래액은 12억 원 수준이다. 콘텐츠 종수는 23만종 이상이다. 등록된 작가는 10만 명 이상이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