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도타운 우정을 쌓은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외교부 장관을 통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사이푸딘 말레이시아 외교부장관은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2월 23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수교는 1960년 2월 23일날 시작되었으며 올해 60주년을 맞이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압둘라 국왕간, 정세균 총리와 마하티르 총리간에도 수교 60주년 기념 축하서한 교환이 있었다. 두 나라 외교부장관은 양국이 1960년 수교 이래 지난 60년간 제반 분야에서 이룩한 풍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매우 가까운 이웃으로서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했다. 특히, 강 장관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지난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마하티르 총리의 공식 방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평가했다. 양국 외교부장관은 양국의 눈부신 미래를 위해 교역-투자 확대 기반 조성, 미래 성장 동력원 공동 모색 등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관계를 격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꿈꾸는 미래도시는?"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TMF)은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MDEC)와 함께 '내일의 도시 건축 챌린지(CATCH, City Architecture for Tomorrow Challenge)' 공모 실시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글로벌 챌린지다. 전 세계 참가자들로부터 혁신적인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모집한다. 도시 계획의 효율을 높이며 모빌리티(mobility)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쿠알라룸푸르는 차세대 도시 개발 및 도시 모빌리티 관리를 발전시키는 리더로 나서게 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챌린지 공모를 시작하는 개시 이벤트가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히샴 아맛 달란 쿠알라룸푸르 시장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CATCH에서는 쿠알라룸푸르의 모빌리티 문제를 해결하고자 8개월 동안 글로벌 공개 공모를 진행해 솔루션을 모집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학자, 연구 기관부터 기업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미래 도시의 인프라를 재해석하고 설계할 역동적이고 지능적이며 데이터에 기반한 솔루션을
한-말레이시아 국세청장이 만나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로 경제적 협력을 다졌다. 금융정보 교환해 '역외 탈세'도 잡기로 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2020년 2월 12일, 말레이시아에서 '제2차 한-말레이시아 국세청장회의'를 열었다. 이어서, 2월 14일에는 베트남에서 제18차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2차 한-말레이시아 국세청장회의는 올해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해 11월 한-말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에 합의한 결과로 개최되었다. 현재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는 FTA를 추진 중이다.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말레이시아와의 경제적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10개국의 주요 구성원으로 대외 개방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최근 한국 기업의 대 말레이시아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양국간 교역 증가에 따라 이중과세 방지 등 세정환경 개선을 위한 과세당국간 협력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보교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회의가 가지는 의미가 깊다. 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가 2018년 9월부터 역외
한국은행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5조원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3년간 연장했다. 한국은행은 3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원-링깃 통화스왑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통화스왑 규모는 5조원(150억링깃)이며 주요 계약 내용은 2017년 1월 25일 체결한 내용과 동일하다. 통화스왑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만기도래시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통화스왑은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양국 간에 통화스왑 계약이 체결돼 있으면 비상시에 상대국에 계약 규모 내에서 자국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 쓸 수 있는 계약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한-말레이시아 통화스왑 연장계약 체결은 양국간 교역촉진 및 금융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수원치’(Soo Wincci)가 오는 4월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인 ‘슈퍼탤런트 크리에이터 어워즈’에 참가한다. 수원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90K로 말레이시아에서 뮤지션과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다. ‘제1회 슈퍼탤런트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슈퍼탤런트 오브더월드가 주최한다. 전 세계 160여국의 인플루언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참가하는 페스티벌이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후원한 대회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K, 유튜브 구독자 50K 이상 채널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슈퍼탤런트 크리에이터 어워즈’ 관계자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40명의 인플루언서만 어워즈에 참가할 수 있다. 글로벌 마케팅이 필요한 푸드 프랜차이즈 기업, 유통기업, 제조. 및 서비스 기업들이 어워즈에 참가하는 인플루언서들과 1대1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를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을 홍보하는 GIB(글로벌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금융당국은 암호자산의 초기 코인 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을 전면 금지하는 대신, 암호자산 거래소에서 진행하는 초기 거래소 공개(IEO, Initial Exchange Offering)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금융당국에서 공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암호자산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말레이시아에 등록된 거래소를 통해서 토큰판매를 할 것을 규정하고 모금 금액도 2450만 달러(한화 약 283억원)로 제한했다. 암호자산 거래소 역시 말레이시아 금융당국에 등록을 했다는 가정 하에 증권위원회와 암호자산 사업자의 판매에 대해 승인과 평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암호자산 거래소는 최소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원)에 해당하는 자본금을 유지할 의무를 가진다. 현재 말레이시아 내에 등록된 암호자산(블록체인) 거래소는 루노 말레이시아(Luno Malaysia), 시네지 테크놀로지(Sinegy Technologies), 토큰 테크놀로지(Token Technology) 3곳이다.
[신년 인터뷰2] 고영경 선웨이대학교 교수 ‘미래 성장 시장 아세안’ 출간 주목 인구 6억 5000명의 아세안(ASEAN)의 시장이 몰려오고 있다. 아세안은 해양국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대륙인 인도차이나 쪽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 여기에다 아세안을 둘러싸고 있는 13억 명의 인도, 13.8억 명의 중국 등 거대한 인구를 토대로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며 ‘아시아 경제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로 국민들에게도 ‘아세안’이라는 말이 아로새겼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해의 맞아 인사이트 있는 아세안 전문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쥐띠해, 그것도 힘이 아주 센 ‘흰쥐의 해’에 뜨겁게 타오르는 아세안 시장을 주목해보자. 말레이시아편에는 고영경 선웨이대학교 교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아세안의 자본시장과 대기업, 스타트업을 분석해와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아세안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을 분석한 책 ‘미래 성장 시장 아세안’을 출간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2020년 1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전역의 음식점과 카페에서 흡연시 최대 1만링깃(약 280만원)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이 부과되는 조치가 시행한다. 또한 손님의 흡연을 허용한 음식점에도 최대 2500링깃(약 70만원)의 벌금이 부과한다. 이는 전자담배, 물담배도 예외 없이 포함된다. 야외 푸드코트 및 야외 카페, 노점 등에도 적용된다.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이치범 대사)은 “흡연을 위해서는 음식점 등으로부터 3m 이상 떨어져야 함을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홈페이지에 공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