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전해질막 개발을 위해 미국 고어와 협력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KIA)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적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하면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FCEV)보다 내구성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12월 5일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은 미국 더블유엘고어앤드어소시에이츠(이하 ‘고어’)와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픔으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어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과 막전극접합체(MEA) 원천 특허를 다수 갖고 있고 전해질막 양상화에 성공한 바 있다. 전세계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며 수소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와는 지난 2013년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ix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현대자동차, 기아와 손잡고 우수 협력업체에 1,500억원 보증 지원에 나선다. 지난 1월 30일 신보는 현대기아차와 ‘미래차 산업의 동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미래차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기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차 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자동차 부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특별출연금 125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총 1,500억 원 규모로 최대 5년간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 0.8% ▲2‧3차 협력기업까지 지원 대상 확대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2020년 8월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도입했다. 2022년 연말까지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대기업과 함께 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차, 고부가가치 선박, 친환경 가전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13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121개 중소‧중견 협력기업에 2,138억원 보증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차 산업 협력기업에 대한 우대 지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미래차 이외에도 다
포포티투닷(42dot)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가 모빌리티 플랫폼(Mobilit Platform) 개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인수한다. 지난 8월 12일 현대차는 포티투닷의 주식 212만 9,160주를 2,747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포티투닷 지분 55.9%를 보유하게 됐다. 기아(KIA)도 포티투닷의 주식 118만 6,106주를 1,530억 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기아의 포티투닷 지분율은 37.3%가 됐다. 양사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모빌리티 서비스‧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역량 제고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4개 회사가 오픈소스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영역의 공신력 확보를 위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표준인증인 ISO/IEC 5230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 4개 회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시 오픈소스를 활용할 경우 개발기간의 단축, 비용 절감 등의 장점도 있지만, 저작권 분쟁이나 보안 취약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오픈소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는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가 오픈소스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수하는 규정이다. 현대차 그룹은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부품 패키징, 양산으로 이어지는 4개사가 협력해 취득함으로써,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걸친 오픈소스 공신력 확보에 나섰다.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채택한 유일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인 ISO/IEC 5230은 ▲오픈소스 정책과 프로세스 수립의 적정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개발자 교육‧평가 등에 대한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해 인증여부를 평가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신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래차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SW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12일 로봇 AI 연구소에 4억2400만달러(한화 약 551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회사별로 현대차 2,759억 원, 기아 1,655억 원, 현대모비스가 1,103억 원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AI 연구소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케임브리지에 설립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창업한 마크 레이버트를 로봇 AI 연구소 소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마크 레이버트는 창업 전 미국 MIT 공대의 전기공학 및 컴퓨터 과학 교수였다. 노스이스턴 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해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로보틱스 분야의 연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는데, 이족보행 로봇의 점프 등 운동을 연구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기업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모두 제공할 계획인데, UAM과 로보틱스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기술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현대자동차 그룹이 미국에 투자 계획을 공개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5월 24일 현대자동차 그룹 산하 3사인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는 2025년까지 국내에 총 63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105억 달러(원화 약 13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이번 국내 투자 계획은 이와 별개의 계획이며, 미국 투자 계획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투자액의 절반 이상은 내연기관차 등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투입될 예정인데 미래자동차로의 전환기 속에서 기존 고객과 국내 부품사 챙기기를 소홀하지 않겠다는 현대차 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전동화와 친환경 산업 분야에 16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의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 핵심 부품과 선행기술, 고성능 전동화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분야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해 제품 라인업 다양화와 배터리‧모터 등 P
10월 28일 국토교통부는 현대, 기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등 6개 기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0개 차종, 32만 7598대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인 시정조치(Recall)을 명령했다. 현대‧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 카니발 등 4개 차종 31만 7902대는 방향지시등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SW) 설계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발견된 오류는 좌측 방향지시등 작동 시 우측 방향지시등이 일시적으로 점멸되는 현상으로,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리콜 조치가 취해졌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4366대는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내부로 엔진오일 등이 유입돼 제동시 브레이크를 밟아도 압력이 생기지 않고 페달이 밀리며 제동되지 않는 현상인 브레이크 페달 스펀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0 등 4개 차종 4357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금속 파편이 튀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기흥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맥라렌 570S 등 5개 차종 196대는 연료호스의 부족한 내구성으로 호스가 손상으로 누유가 발생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명원아이앤씨 플레타 LS1 이륜 차종 4
베트남에서도 현대차·기아의 기세가 무섭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 집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해 1~5월에 누적으로 2만4420대를 판매해 도요타 판매량(2만4112대)을 앞질렀다. 기아는 2만3440대를 팔았는데,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량(4만7860대)은 도요타의 두 배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부터 2개월 연속 월별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그동안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업체가 리드한 시장이었다. 2011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현대차가 소형차 i10·액센트 모델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드디어 현대가 처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현대차·기아는 총 5만4434대를 판매해, 시장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도요타 등 경쟁사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8년 베트남 시장에서 2017년 대비 2배가 넘는 5만5924대 판매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 5만대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17년 생산 합작 법인 설립한 이후 2019년 1월 베트남 탄콩(Thanh Cong)그룹과 판매 합작 법인을 설
기아가 우버와 전기차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기아는 니로 EV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궁급하게 된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브뤼셀 △마드리드 △리스본 등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 본부장은 “이번 우버와의 전기차 파트너십 체결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니로 EV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 및 도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나벨 디아즈(Anabel Diaz) 우버 유럽·아중동 권역 담당자는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동급 최고의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은 단순
기아가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를 시작한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내장탑차, 파워게이트, 윙바디의 특징으로 나누어 판매된다. 초장측 킹갭 기반의 특장 모델인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완충시 177km 주행이 가능하다. 내장탑차는 저상형, 표준형, 플러스형으로 나뉘며 저상탑차는 2.3m 기준 지하주차장 출입이 가능하고 표준형은 1580mm, 플러스형은 1810mm의 화물실 크기를 갖추고 있다. 윙바디는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수 있는 모델로 측면 도어 개방 시 화물실의 개방감이 좋고, 화물 승하차에 용이하다. 파워게이트는 화물칸 끝 단에 있는 게이트를 전동으로 조정이 가능하고, 리어 게이트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방청성과 견고함을 챙겼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전용사양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패들시프트, 버튼 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고, 운전석 통풍과 열선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해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용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통해 동절기 충전 시간 단축과 겨울철 충전 속도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의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애플(Apple)이 기아자동차와 논의해오던 애플카의 위탁 생산에 관련된 논의가 중단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완성차 기업들과 애플카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지만, 정확한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기아차는 그 기업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은 애플 부품 공급사의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내에서도 6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중이며,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마쯔다, 스바루가 해당 기업이라고 밝혔다. 애플카 프로젝트는 비밀리에 추진해온 프로젝트지만, 최근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여러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애플은 이에 공식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기아자동차는 간접적으로 이를 시인하면서 이런 행위가 애플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중단된 애플과 기아차의 논의가 재개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로 남았지만, 전 세계 완성차 기업 중 애플이 원하는 사양의 완성차를 위탁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인지라 재개 가능성은 아직 남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그룹 내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사업체제 전환의 일환으로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 KEVT(Kia Electric Vehicle Technician Level Up Program)을 도입했다. KEVT는 기아의 정비 협력사 오토큐와 정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전기차 정비 기술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정비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고객 신뢰도를 높여 전기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KEVT는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베이직(Basic)과 프로(Pro)의 2단계 등급으로 분류해서 운영한다. 오토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 정비 기술 인증에서 베이직 등급을 취득하려면 2개의 교육 과정인 ‘EV 에센셜’과 ‘EV 진단Ⅰ’을 수료한 후 필기 평가를, 프로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베이직 등급 취득 후 ‘EV 진단Ⅱ’에 대한 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오토큐 협력사의 경우 전기차 정비 인프라 보유 여부에 따라 인증을 부여하는데 베이직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를 정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장비와 KEVT 베이직 등급을 취득한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프로 등급을 획득하려면 전용 작업 공간인 전기차 워크베이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