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협력 분야 총망라하는 ‘아세안 슈퍼 위크’가 열린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아세안 위크’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한-아세안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아세안 위크’는 올해에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신남방비즈니스위크’와 연계해서 개최되며, 무역투자(▲상생홍보관, ▲아세안 경제특구-산업단지 세미나), 문화∙관광(▲아세안 사진 및 라이프스타일 전시, ▲아세안 컬리너리쇼(<EBS 최고의 요리비결> 아세안 특집)), 인적교류(▲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십 세미나) 분야를 다채롭게 아우르며 개최된다. 먼저, 무역투자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시기 급변하는 시장 수요와 경제 구조 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홍보관(10.5-10.6, 코엑스 C홀 전시장)’은 아세안 10개국이 엄선한 F&B, 뷰티, 홈 데코 등 코로나19 시기 직수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분야의 다양한 유망 제품들이 전시되며, 주한 아세안 대사관, 무역사무소와의 상담도 진행된다. ▲’아세안 경제특구-산업단지 세미나(10.6, 13:00-16:00, 온라인 생중계)’에
코로나19 쇼크가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무역협회는 제57회 무역의날 수출의탑 수상기업 중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및 전략과 혁신 활동이 우수한 서비스 기업 8개사의 수출 성공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트망고(퍼즐게임 개발‧배급), ㈜아데나소프트웨어(금융IT솔루션), ㈜핑거(금융IT솔루션), ㈜H2인터렉티브(게임 현지화‧배급‧유통), ㈜전기아이피(게임 IP 사업), ㈜하이퍼커넥트(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등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4가지 성공 키워드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도출하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해진 무역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기반 혁신을 통해 탁월한 수출성과를 이룬 서비스 수출기업들의 성공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기업 8곳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성공 키워드,‘딥 체인지(D.E.E.P. Change)’은 안정적인 수익 고객 확보(D),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진출 도모(E), 지재권 응용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E), 플랫폼 이용자 간 상호작용 촉진을 통한 수익화(P) 등이다. 올해 무역의날 수출 포상기업 중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우수한 수출실적을
대선 이후 미국의 통상정책과 국제무역질서는 어떻게 변할까. 특히 중국과의 갈등 이슈는 어떤 정책을 갖고 전개될까?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무역협회가 주최한 ‘2021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국제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서는 “중국에 대한 접근방식이 미국 단독에서 동맹과의 연대 추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럼프 국가안보-무역 경계 모호...바이든 통상정책-국가안보 경계 확실”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통상정책 차이점은 뚜렷했다. 특히 패널들은 중국과의 갈등 이슈가 인권, 민주주의, 글로벌 보건, 기후변화 등으로 영역이 확대될 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접근방식도 미국 단독에서 동맹과의 연대 추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문제와 관련해서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의 WTO 규범, 특히 중국의 WTO 가입의정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간과된 부분을 파악하고 수정해나갈 필요가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국내경제 회복을 위해 미국내 R&D, 인프라, 노동자 재교육 등에 제대로 투자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신규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등 의미 있는 통상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통상의 관점에서 미국의 국내 경제정책은 어떤 방식으로든
"스타트업에게 활짝 열린 베트남 시장, 무역협회랑 같이 가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대원, 더인벤션랩과 공동으로 21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 Beyond Vietnam’을 개최했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신청한 80여개사 중 서류심사와 1차 피칭 심사를 통과한 4개 스타트업이 최종 경선에 올랐다. 최종 경선에 오른 개인별 맞춤학습 튜터링 및 오프라인 스터디 센터를 제공하는 더케이플랫폼, 임신 전후 여성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패밀리랩, 유아제품 샘플박스 리뷰 및 추천 서비스의 와이랩스, 아파트 커뮤니티 기반 음식 배달 및 심부름 서비스의 프런트나인 등 4개사에 대한 심사는 대원의 전응식 대표 및 임직원들과 더인벤션랩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대원-더인벤션랩 4IR 초기기업 합자조합’으로부터 투자, 유아동 커머스 자회사와의 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현지 사무실 등 인프라 활용 기회와 협회의 타 지역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 가능성 검토,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가점 등이 주어진다. 무역협회 박선경 혁신생태계실장은 “대원과 더인벤션
EU-베트남 FTA(EVFTA: EU-Vietnam Free Trade Agreement)가 8월 1일 발효되었다. 베트남은 아세안 회원국 중 싱가포르 이후 두 번째로 EU와 FTA를 체결하였다. 현재 EU의 10위 수입국인 베트남과의 시장개방을 통해 아세안 지역으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는 ‘EU-베트남 FTA 발효에 따른 한국 기업의 영향 및 시사점’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는 김정균 수석연구원-신규섭 연구원이 맡았다. ■ 베트남 52개국과 FTA 네트워크 구축, 체결국의 무역액 총 76% EU는 베트남의 중요한 무역 상대국이며, 베트남은 EU의 수입 측면에서 2017년부터 10대 수입국에 진입했다. 2018년 기준 베트남의 수출 및 수입 중 EU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7.2%(2위), 5.9%(4위)이며, 2019년 기준 EU의 역외 수출 및 수입 중 베트남은 각각 0.6%(34위), 1.9%(10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EU와의 FTA 발효로 총 52개국과의 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FTA 체결국과의 무역액이 총 무역에서 76%를 차지하게 되었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
지난 8월 1일,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EVFTA가 발효되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EU 수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최용민)은 5일 발표한 ‘EU-베트남 FTA 발효에 따른 한국 기업의 영향 및 시사점’에서 베트남은 2019년 1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에 이어 지난 1일 EVFTA 발효로 글로벌 가치사슬에서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EU는 7년, 베트남은 10년 내로 수입액 기준 99~100%에 달하는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이 기대된다”면서 “협정문에 베트남의 제도 개혁, 비관세장벽 완화, 지식재산권 보호, 노동권 및 환경보호 의무 강화 등도 포함돼 베트남 경제의 선진화와 해외투자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FTA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섬유 및 의류 기업들도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한-EU FTA 조건을 충족하는 한국산 직물을 수입해 베트남에서 생산한 의류를 EU로 수출할 경우 베트남 산으로 인정받아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한국무역협회가 아마존 런치패드에 선정된 30개 사를 발표했다. 지난 3월에 76개 기업의 신청을 받았가 아마존 런치패드팀이 전자제품, 뷰티, 가정용품 등 분야별 스타트업 3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아마존 런치패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Amazon)의 프리미엄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으로 아마존 플랫폼과 혁신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선정 기업은 아마존으로부터 1년 동안 제품 홍보, 판매, 배송 등에 집중 컨설팅을 받고 차별화된 제품 홍보 페이지, 동영상 및 스토리텔링 마케팅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전 세계 기업 중 2.9%만이 입점에 성공한 아마존 런치패드는 선정 기준이 엄격하고 까다롭지만 구매전환의 효과가 커서 100명 중 5명이 일반 아마존 셀러의 아이템을 구매한다면 런치패드 패키지는 20명 이상의 구매전환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현 무역협회 실장은 “스타트업에게 아마존 프리미엄 마켓 입점은 매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시장수요 검증과 투자유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스케일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자카르타 지부는 한국 화장품 기업 썸바이미와 협력해 최근 손 세정제 5000개(2500만 원 상당)를 신남방국가인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썸바이미는 천연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세안제 등 화장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주로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지 유명 인사들이 제품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썸바이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3월 말 무역협회 본사에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자카르타 지부를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기부 협약을 맺고 손 세정제의 통관과 물류까지 도맡아 일을 진행했다. 물품 전달식에는 인도네시아 전 부통령이자 현재 적십자사 총재인 유스프 깔라가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기부된 손 세정제는 적십자가 운영하는 34개 지휘소를 비롯해 바탐, 발리, 마나도 등 지역 저소득층에게 지원된다. 이지은 썸바이미 대표는 “이번 기부는 제품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라며 “우리 손소독제가 인도네시아의 전염병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학희 무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4일 서울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태국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PTTGC와 한국 스타트업간 1대1 밋업을 개최했다. PTTGC는 유화제품 연간 생산량이 1125만 톤에 달하는 태국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플라스틱 대체재, 자율주행 로봇,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등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11개사와 화상으로 비즈니스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사전 미팅에서 알커미스의 자연 분해 플라스틱, 아이피아이테크의 기능성 폴리마이드 소재, 멤브레어의 유기용매 중공사 분리막, 그래피의 3D 프린터 소재 등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날 본 밋업에서는 40분의 개별 심화 상담을 진행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태국은 2016년부터 미래 첨단제조 산업을 육성을 위한 ‘태국 4.0’정책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전세계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개방형 혁신에 나서고 있는 PTTGC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화상 밋업을 집중 개최하면서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계속 지원
대한민국이 ‘신남방정책’을 앞세워 아세안(ASEAN) 국가들과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 선진입한 국가가 있다. 바로 10년을 한국보다 먼저 나아간다고 하는 일본이다. 일본은 전체적인 경제흐름이나 사회의 변화가 한국의 10년을 앞서간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런 그들이 對중국 정책 이후 동남아시아로 진출한 모습 역시 한국과 매우 흡사하다. 그럼 일본은 왜 동남아시아에 먼저 진출하게 되었고, 어떻게 진출했을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김현수 연구원-조의윤 연구원에 따르면, “일본은 처음에는 중국에 진출했으나 인건비의 문제로 태국을 중심으로 하는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을 수립했다. 그리고 지금은 태국을 중심으로 하는 태국 플러스 원 전략을 시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아세안 진출 전략의 사전 점검에서 일본의 '태국을 중심으로 하는 차이나 플러스원' 을 점검해본다. ◆ 경제불황 타파 위해 중국으로 진출한 일본 일본은 1990년대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겪으며 신규 소비시장과 노동력을 찾아서 해외로 진출했다. 그렇게 찾은 시장이 바로 중국이다. 2000년대부터 중국에 직접투자한 금액이 9.3억 달러(한화 약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