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일본 반도체 합작투자회사인 ‘라피더스’가 일본 북부 홋카이도에 2㎚(나노미터)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피더스 고이케 아쓰요시 사장이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를 방문할 때 공장 설립 소식이 발표될 예정이다. 라피더스가 공장을 세울 예상 부지는 삿포로에서 남동쪽으로 36㎞ 떨어진 치토세 지역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는 라피더스는 2㎚ 반도체를 생산을 목표로 5조 엔(원화 약 (원화 약 48조 7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라피더스는 소니와 NEC,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최근 설립한 합작투자회사다. 홋카이도는 주요 반도체 생산 중심지가 아니라서 관련 공급망이 부족한 상황에서 라피더스가 장비기업와 소재기업을 포함한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스즈키 지사는 지난 2월 16일 코이케 사장을 만났을 때 홋카이도를 라피더스의 연구생산 기지로 선택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도체 공장은 충분한 물과 전기가 필요하며,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서 공항도 필수적이다. 닛케이는 치토세는 신치토세 국제공항과 도마코마이 항이 있어 적합한 입지라고 평가
일본 소형자 제조기업 스즈키(Suzuki)가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100만 엔(한화 약 1052만 원)의 전기차(E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신문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진출한다는 스즈키는 자동차 소형화와 경량화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먼저 100만 엔 수준의 전기차를 출시해 일본과 유럽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2019년 인도 시장의 신차 판매량은 380만 대로 세계 5위지만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속도가 더딘 편이다. 인도 정부는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비율을 3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2021년 6월에1000억 루피(한화 약 1조 538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2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인도 정부는 13만 6000 루피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 중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 50%를 점유 중인 스즈키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기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2025년 이전에 시장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인도 시장의 마힌드라 그룹은 소비자 실제 부담금이 1000만~1500만 원인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혀 경쟁을 예고한
인도 경제지 비즈니스라인(Businessline)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Crop)가 인도에서 사업을 확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으로 불리는 인도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진출하려고 힘 쓰는 시장이다. 하지만, 인도 정부의 ‘정벌적 세금’이 사업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도요타는 사업 확장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요타 인도 법인의 키르로스카르 자동차(Kirloskar Motor)의 세카르 비스와나단(Shekar Viswanathan) 부회장은 인도 정부의 자동차세와 모터 바이크 세금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히면서 “세금의 추가 부담금은 소비자들이 차를 소유하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고 공장 가동이 줄고, 일자리가 사라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도 시장을 떠나진 않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어떤 개혁도 없다면 규모를 키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야기하는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인도 정부는 글로벌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도요타의 이러한 사업 확장 중단은 경제 부양책을 펼치는 나렌드라 모디(Narend
타이완에서 태국까지 동남아 오토바이 경제...하지만 예외적인 양곤 한국인의 관점에서 동남아시아 경제와 사회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로 오토바이(모터바이크)가 실물경제에서 중차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타이완에서 시작해서 베트남을 거쳐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주요 대도시의 핵심교통수단은 다름아닌 오토바이, 모터바이크가 된다. 베트남의 양대 도시엔 호치민이나 하노이에 가보신 분이라면 아침부터 도로 위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부대의 그 압도적인 위용에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끝없는 오토바이 행렬을 피해 도로를 횡단하는 일이 가장 큰 고역 가운데 하나다. 외국인에게는 고역이지만 현지인들에게 오토바이는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 필수용품 가운데 하나다. 젊은이들 대다수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나가게 되면 휴대전화와 이 오토바이는 꼭 필요한 준비물이 되기도 한다. 동남아시아에서 오토바이가 중요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대중교통 수단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빈약한 대중교통 인프라...1년 평균기온 20도 오토바이 '경제성과 편리성' 두 토끼 널리 알려진대로 대중교통은 크게 버스와 철도로 나뉜다. 동남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