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문화연구원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이 학술과 교육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식을 가졌다. 5월 31일 오후 1시 30분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인니문화연구원의 사공경 원장, 안미경 부원장(문화해설사), 김소영 팀리더(고려대박사과정 발리건축연구) 아세아문제연구원의 이진한 원장, 신재혁 센터장, 고영경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연구원이 앞으로 교류를 하기 위한 방향에 대한 논의도 간단히 진행되었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의 아세안센터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하는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센터다. 한·인니문화연구원과 아세안센터는 상호 방문 및 교류, 학술 및 교육 목적의 정보 교환, 공동연구 활동, 기타 필요 사업 등의 분야에서 함께 하기로 협약했다. 이진한 원장은 “앞으로 한·인니문화연구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8월에 있을 아세아문제연구원과 대학생들의 인도네시아 방문과 다양한 학술 연구 계획, 바틱 관련 전시, 11월에 있을 학술대회에 대하여서도 대략적으로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베트남 연구를 최초로 시작한 곳이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바로 여기였다.” 이진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장이 2일 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준엽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베트남 학술대회’에서 학술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오늘 학술대회에 응우옌 부뚱 주한 베트남대사도 참석해줘 감사하다. 김준엽 전 총장 탄생 100주년을 ‘한-베트남 현인그룹(Eminent Persons Group: EPG)’을 모셔 진행되어 뜻깊다. 이 건물은 김 총장의 의지로 한국에서 최초로 베트남 연구를 시작한 장소”라고 말했다. 신재혁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학술대회 주제는 ‘2022년 베트남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현안’이었다.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 계기 출범한 ‘한-베트남 현인그룹’이 작성한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제언 보고서가 양국에 각각 제출되는 날이기도 했다. 두 나라 정부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베트남 관계의 미래 발전 비전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정치외교,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에 정통한 양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