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 미국 블룸버그통신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도의 쌀 수출 통제 6주 만에 쌀 시장에 압력이 나타났다. 세계 1위 쌀 수출국인 인도는 현재 모든 종류의 쌀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부터 서아프리카까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쌀값이 30일 큰 폭으로 올라 약 15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이다. 지난 8월 25일 인도는 찐 쌀과 인도 향미의 수출을 추가로 제한는데 이는 인도의 마지막 두 가지 수출 통제 대상 쌀 품종이었다. 인도는 7월 20일부터 일부 곡물 수출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다. 수십 년간 식량안보를 연구해온 피터 티머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쌀값 상승은 항상 가난한 소비자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다. ”면서 “가장 시급한 우려는 태국과 베트남이 인도를 벤치마킹해 쌀 수출도 통제할지 여부다. 이렇게 되면 세계 쌀값이 t당 1000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쌀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상 식품이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사람들의 총 칼로리 섭취량의 기여하는 식품이다. 쌀의 기준가격은 현재 t당 646달러로 날씨 문제로 시장이 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쌀 수출 규제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인도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에 위치한 현지법인(HMI)에서 GM 인도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구조조정 일환으로 인도에서 철수하는 GM의 현지 공장을 인수했다. 탈레가온 공장은 2025년 재가동된다. 현대차는 첸나이 외곽에 있는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연간 82만대)과 현재 탈레가온 공장(13만대)을 통해 누적 생산능력을 연간 100만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인도에서 55만 251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인도 시장에서 34만6711대를 판매했다. 현지 제조사와 합작해 설립한 일본 마루티스즈키(41.7%)에 이어 점유율(14.6%)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는 15만6110대(6.6%)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인도 완성차 시장은 476만 대가 판매되었다. 중국(2320만 대)과 미국(1420만 대)에 이어 세계 3대 완성차 시장으로 우뚝 섰다. 승용차 시장은 380만 대 수준이다. 2030년에는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GM은 인도 시장에서 수년간의 판매가 감소돼 2017년에 인도에서 자동차 판매를 중단했다. 하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7월 30일 CNBC는 미국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인 AMD가 인도 벵갈루루 지역에 향후 5년간 4억 달러(원화 약 5,411억 6,000만 원)을 투자해 반도체 디자인센터를 건립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6월 28일 ‘세미콘인디아 2023’에 참석한 AMD 마크 페이퍼마스터(Mark Papermaster) CTO가 확인해주었으며 향후 3,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세미코인디아 2023’에 참석한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인도의 강점은 숙련된 엔지니어가 많다는 점.”이라며 “상당수의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AMD 뿐 아니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마이크론도 인도에 투자할 계획이다. 어프라이므 머터리얼즈는 지난 6월 벵갈루루에 4억 달러를 투입해 엔지니어링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구지라이트에 8억 2,500만 달러를 투입해 D램과 낸드 등 반도체 테스트 및 조립 시설
미국과 인도가 군사장비‧반도체‧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첨단 국방‧컴퓨터 기술을 공유하는 핵심‧신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지난 1월 31일 화요일(현지시간)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도와르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양측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새로운 미국-인도 이니셔티브를 공식 출범시켰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인도 등 남아시아 아대륙에 더 많은 서방 휴대 전화망을 거점으로 삼아 중국의 화웨이를 견제한다는 목표다. 미국도 인도 컴퓨터 웨이퍼 전문가가 미국에 더 많이 오는 것을 환영하고, 화포시스템 등 군사장비에 대한 양국 기업의 협력을 독려하고 있다. 2022년 5월에 처음 출시되는 ‘미국-인도 핵심 및 신흥 기술 이니셔티브’라는 이 계획은 화요일 파트너와의 군사, 기술 및 공급망 연결을 강화하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목표와 일치하는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설리번은 중국의 지정학적 도전만이 이 틀의 유일한 원동력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으나 베이징의 급진적인 군사행동과 경제행동이 뉴델리와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의 생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설리번과 도왈은 월요일 미국과 인도 테크놀로지스 임원 및 대학 총장들과 함께 미국 전국 상
인도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스타트업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2016년 452개에서 2022년 11월 말 기준 84,012개로 약 186배 가까이 고속 성장했는데 이는 경제 성장률의 고속 질주에 기인한다.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은 스타트업의 고속성장으로 지난 6년 동안 8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고 밝혔다. 2016년 1월 16일 ‘스타트업 인디아 이니셔티브’를 시작으로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고 지난 12월 14일 인도 상공부장관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였을 때 인도 스타트업의 성공률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언급하였다. 인도 비금융회사 스트라이드 원(Stride One)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6만 개 이상 스타트업이 향후 4~5년 동안 인도 GDP의 3~5%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인도의 스타트업 고속성장에 맞춰 스타트업을 위한 펀드(FFS), 스타트업 인도 시드펀드제도(SISFS) 및 스타트업을 위한 신용보증제도(CGSS) 등 인도 정부의 지원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는 2022년 12월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인도 경제 성장률을 7.0%로 동일하게 전망하였다. 인도 GDP 성장률은 코로나로 직격탄을
지난 1월 4일 발표된 정부 명령에 따라 인도는 석유‧원유‧항공터빈 연료에 대한 폭리세를 인상했다. 명령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1월 10일부터 원유에 붙는 폭리세를 톤(t)당 1700루피(한약 2만 6146 원)에서 2100루피(약 3만2298 원)로 인상한다. 연방정부는 경유 수출세를 L당 5루피에서 7.5루피로, 자동변속기유(ATF)의 폭리세를 L당 1.5루피에서 4.5루피로 각각 올렸다.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이자 수입국인 인도는 60달러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이고 있다. 2022년 7월 원유 생산업체에 폭리세를 부과하고 휘발유‧경유‧항공연료 수출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민간 정유업체들은 시장보다 싼값에 국내에서 팔기보다는 두둑한 정유 마진을 챙기기 위해 해외시장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은 중국이다. 2위는 미국이다. 그렇다면 3위는? 인도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시장 3위에 우뚝 섰다. 니케이 아시아(Nikkei Asia) 1월 6일자에 따르면 2022년 인도의 신차 판매대수는 최소 425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420만대에 그친 일본을 제치고 처음 세계 3위로 부상했다. 인도자동차제조자협회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에서 인도된 신차는 총 413만 대에 이른다. 인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마루티 스즈키가 일요일 발표한 12월 판매량을 더하면, 총 판매량은 약 425만대가 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은 중국, 2위는 미국이다. 2021년 중국과 미국의 신차 판매대수는 각각, 2627만대와 1540만대를 기록했다.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요동쳤다. 2018년에는 약 440만 대의 차량이 판매되었지만, 주로 비은행 부문을 강타한 신용 경색으로 인해 2019년에는 400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국적인 봉쇄가 했을 때 차량 판매량은 300만 대 이하로 더 급감했다. 2021년 판매량이 회복돼 400만대에 육박했지만 자동차용 칩 부족이 성장에 무게를
최초의 부족민 출신이자 여성인 드루파디 무르무(Droupadi Murmu)가 인도의 15대 대통령으로 당선했다.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7월 21일 무르무는 약 6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되었다. 야당의 야당의 아슈완트 신하 후보는 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무르무는 10개 주 하원의원과 MLA의 표가 가려진 3차 투표 결과 총 67만 3175표 중 1349표(48만 3299표)를 얻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신하는 537표를 얻어 18만 9876표를 얻었다. 무르무 당선인은 25일부터 현 대통령인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에 이어 취임할 예정이다. 당선인은 최초의 부족민 출신이자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 대통령이 될 예정이다. 당선인은 1990년대 후반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오디샤주에서 상공부 국무장관 및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르칸드 주 주지사를 역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무르무를 축하하기 위해 델리에 있는 그녀의 관저를 방문했다. 무르무의 삶은 매우 비천한 배경에서처럼 울부짖는 투쟁의 연속이었다. 그녀는 1997년 BJP에 입당하여 다양한 자격으로 당에 봉사해왔다. 그녀는 2014년에 남편을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가 이번에는 27일 주한인디아센터(India Centre)를 공식 설립했다. 서울에 있는 주한인도문화원에 이어 인도 정부가 공식 인정한 두 번째 센터다. 부산외대는 지난 6월 2일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 오픈에 이어 같은달 의미있는 센터를 오픈하면서 명실상부 ‘인도-아세안 한국 협력 허브(hub)’라는 점을 안팎으로 알렸다. 이번 개소는 주한인도대사관 및 인도문화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 주한인디아센터부산은 주한인도문화원과 협력하여 부울경 지역주민들에게 인도 전통 춤, 언어 및 문화교육, 영화상영, 워크숍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울경 지역에서 매년 세계요가의 날 행사, 인도영화제, 인도 문화의 날 행사와 같은 활동과 더불어 인도 카탁, 볼리우드, 오디시 와 같은 인도 댄스, 인도 언어와 같은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문화교류와 더불어 인도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과의 협력기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스왑닐 토라트 주한인도대사관 상무관, 박은하 부산광역시 국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NFT 게임은 베트남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다. 이 게임의 최근 몇 년간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 베트남이 P2E(돈 버는 게임, play-to-earn) 게임 비중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게임 ‘엑시 인피니티’는 2018년 베트남 게임업체 ‘스카이 마비스’가 출시한 암호화폐 게임의 상징으로 통한다. 호주 데이터 리서치 회사 파인더(Finder)가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응답자의 23%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게임을 하고 있다. 9.6%가 앞으로 NFT 게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조사 대상 26개 국가 및 지역 중 33.8%가 NFT 게이머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홍콩, 아랍에미리트, 필리핀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에 이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순이었다. 베트남은 ‘엑시 인피니티’에 이어 자국에서 개발한 또 다른 게임인 ‘타이탄 헌터스’(Titan Hunters)는 전 세계적으로 전자 게임의 플레이어와 개발자 수가 가장 많은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NFT 게임은 플레이어가 귀중한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획득하거나 소유하
인도가 석탄의 재고 부족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지난 10월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자르칸드, 비하르, 라자스탄 등 북 인도의 특정 지역은 심각한 전력 공급난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당국은 전력 비축량에 문제가 없다며 조사 자료와 통계를 제시했지만, 주민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인구 대국인 중국에 다음으로 석탄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인도의 석탄 부족 사태는 중국의 전력난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인도 전체 전력의 약 70%를 공급하는 135개의 석탄 화력발전소 중 절반 이상이 3일 미만의 석탄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디안 익스프레스(Indian Express)와 같은 일부 언론들은 전력장관이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곳은 없다.”는 발언을 보도했지만, 해당 사태에 대해 전력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인도의 전력 공급망 관리 기관인 포소코(POSOCO)가 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의 전력 공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일간의 전력 공급 부족량은 인도 연간 부족량의 11.2%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21배 이상의 수치이며 20
애플의 인앱 결제(In-App Purchase)에 대해 인도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애플이 인도에서 반독점 조사에 직면했으며, 개발자에게 인앱 결제를 사용하도록 강요하고 앱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남용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반독점 조사에 대해선 인도의 비영리 단체가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앱 결제가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앱 개발자와 고객의 비용을 증가시키며, 경쟁 질서를 어지렵히고 시장 진입에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것이 해당 단체의 주장이다. 이 사항에 대해 인도 경쟁위원회(CCI)가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 인앱 결제를 문제 삼은 것은 2020년 유럽연합(EU)이 애플에 조사를 벌이는 것과 유사하다. 유럽연합 규제당국은 애플 앱스토에서 서비스를 판매할 때 수수료를 30%까지 내야 하는 점을 독점 금지 위반으로 판단해 조사를 벌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