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말레이시아와 FTA 타결 환영…협력 가속화”

  • 등록 2025.10.28 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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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정상회의 방문차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세안 국가 방문지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자 오랜 우호국인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고, ”안와르 총리는 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국방 역량 강화에 있어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금번 방산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의 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간 FTA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고, 방산을 비롯해 스마트 인프라, 에너지 전환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공감했다.

 

양국 정상은 말레이시아의 FA-50 2차 도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는 등 방위산업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인프라·건설 및 에너지 전환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FTA의 타결을 환영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 분야 협력이 가속할 것이란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와 아세안은 이런 여정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며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APEC 의장국인 한국은 역내 협력을 이끄는 양대 축이다. APEC 창설국이기도 한 양국이 한국에서 다시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지혜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27일 귀국했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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