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가 덮친 '한국-라오스 국제야구대회' 결국 취소

  • 등록 2020.02.09 05:05:47
크게보기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라오스도 안전지대 아니다.미안하다" 취소

 

신종 코로나가 한국-라오스 야구대회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라오스의 박항서'로 불리는 '헐크' 이만수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제6회 한국-라오스 국제야구대회가 강타해 결국 취소하기로 햇다.

 

7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한국-라오스 국제야구대회는 라오스 야구대표팀을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한국 등 사회인 야구팀이 참가한다.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자는 취지로 매년 열려왔다.

 

헐크파운데이션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안전 지대라고 생각했던 라오스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대회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대회 취소를 밝혔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라오스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 대회를 앞두고 취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전이 먼저다"라며 "국제야구대회를 위해 수많은 준비를 했는데 개막을 앞두고 취소하게 되어 참가팀들에게 미안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만수 이사장은 대회가 취소됐지만,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완공을 점검하기 위해 4일 라오스로 출국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해 '라오스의 박항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건설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박세연 기자 saymond@aseanexpress.co.kr
Copyright @2019 아세안익스프레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ASEANEXPRESS |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1103호, 서초동) 발행인-편집인 : 박명기 | 등록번호: 서울 아 52092 | 등록일 : 2019년 01월 19일 발행일 : 2019년 4월 10일 | 전화번호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진 Copyright @2019 아세안익스프레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