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추싱, 차량호출 서비스 시장 포화 상태에 직면

2024.05.23 04:18:15

요율 30%의 수수료에 세금도 더해
극심한 경기침체에 실직자들이 몰려

 

중국의 차량호출 서비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이 코로나19(COVID-19)와 경기 침체로 실직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차량호출 서비스 등록 차량의 급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디디추싱의 기사로 등록하는 것은 자동차와 운전면허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실직자들에게 인기있는 아르바이트 직종이다.

 

중국 경기침체는 2024년 1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차량호출 시장은 더욱 치열해졌고 운전자들은 부족한 수입을 채우기 위해 장시간 일하고, 디디추싱 이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에 등록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차량호출 시장은 지난 2023년 연말부터 업계 구조조정에 대한 관측이 나왔다.

 

민간 기업인 쯔옌 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의 차량호출 시장은 2015년 500억 위안(원화 약 9조 4,060억 원)에서 2022년 2,562억 위안(원화 약 48조 1,963억)으로 7년 동안 31.8% 가량 성장했다.

 

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연말 기준 등록된 운전사가 약 660만 명으로 지난 2022년 연말에 거의 30% 증가했으며, 중국 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에 따르면 2023년 연말 차량호출 승객 수는 5억 2,800만 명으로 2022년 연말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디디추싱의 요율은 30%로 알려져 있으며, 플랫폼 이용 수수료에 더해 세금을 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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