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스페인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신원 인증 솔루션을 도입한다.
지난 5월 20일 삼성증권은 페이스피와 신원 인증 솔루션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증권은 온보딩 및 사용자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페이스피의 기술력에 주목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증권은 고객 보안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자사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금융 서비스 내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
페이스피는 삼성증권과의 계약으로 아시아 태평양 기술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제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신원 확인 솔루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페이스피는 안면인식 기술 중 가짜 판별로 불리는 ‘안티스푸핑’ 기능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얼굴을 움직여가며 본인을 인증하는 기존 액티브 방식이 아닌 차세대 기술로 평가 받는 패시브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패시브 방식은 정면에서 찍힌 사진 한 장으로 본인을 인증할 수 있어 사용성이 높은데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위변조 방지가 가능한 패시브 방식이 대응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페이스피의 안티스푸핑 기술의 경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아이베타 레벨2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수준을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