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 ‘메르데카데이’ 첫 국기 게양 기억하다

  • 등록 2025.08.31 08: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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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부터의 독립한 8월 31일 국경일...메르데카 광장서 일곱 번 함성

 

 

잘루르 그밀랑(Jalur Gemilang)은 말레이시아 국기의 공식 명칭이다. ‘영광스러운 줄무늬’다.

 

14개의 줄무늬는 13개 주(State)와 연방 정부(Federal Government)의 연합을, 파란색 배경은 단합, 초승달은 이슬람, 별은 통합된 국민을 상징한다.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인 메르데카 데이(Merdeka Day)이면 이 국기가 전국에 물결로 물들어진다. 다민족·다문화·다종교 사회인 말레이시아 국민이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토착민 등 인종과 종교, 정치적 이념을 넘어 잘루르 그밀랑으로 하나 되는 날이다.

 

 

메르데카 데이는 매년 8월 31일이다. 국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온 국민이 하나 되는 축제를 연다. 메르데카(Merdeka)는 말레이어로 ‘독립’을 뜻하며, 1957년 8월 31일,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해 제정된 말레이시아의 국경일이다.

 

말레이시아 독립의 상징이자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는 쿠알라 룸푸르 중심에 위치한 메르데카 광장(Merdeka Square)이다.

 

 

1957년 8월 31일 자정, 이곳에서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내려지고 말레이시아 국기가 처음 게양된 역사적인 순간이 있었다. 다음 날에는 독립선언이 메르데카 스타디움에서 낭독되며 “메르데카”라는 함성이 일곱 번 외쳐졌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독립의 감동적인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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