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해상 화물 운송 산업 규제 시스템 구축

  • 등록 2025.06.15 14: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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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화물 운송 감독 강화 목적

 

지난 6월 10일 마간다통신은 해외 필리핀 근로자들이 배송 지연이나 발릭바얀 상자 분실에 대해 널리 불만을 제기함에 따라 정부는 해상 화물 운송 산업을 규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MW)와 관세국(BOC)을 비롯한 주요 유관기관들은 지난 6월 9일 해외근로자(OFW)를 사기성 운송 계획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공동 행정 명령’(JAO)에 서명했다.

 

JAO에 따라 지연 또는 분실된 상자와 관련된 사례의 보고, 추적 및 해결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다기관 불만 처리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관련 정부 기관은 또한 해외근로자(OFW)에게 인증되지 않은 운송업체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캠페인을 벌여야 하며, 이들의 권리와 선택 사항을 알려야 한다.

 

이주노동자부 한스 카크닥 장관은 JAO가 해상 화물 운송 산업을 규제하고, 해외 근로자를 사기로부터 보호하며, 발릭바얀 상자가 목적지에 안전하고 제시간에 도착하도록 보장하는 정부 차원의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고 말했다.

 

2023년부터 DMW와 BOC는 9900개가 넘는 발릭바얀 상자의 회수 및 배달을 지원했다.

 

지난 6월 1째주, 다바오 항구에 상자 2500개가 더 접수되었으며, 현재 민다나오의 합법적인 수혜자에게 무료로 배송될 준비가 진행 중이다.

 

DMW는 발릭바얀 상자가 배달되지 않은 모든 해외근로자에게 30,000페소의 재정 지원을 제공했다.

 

2025년 3월 청문회와 조사를 거쳐 하원 해외근로자 문제 위원회는 행정 기관에 사기성 포워딩 계획을 해결하기 위한 통일되고 정부 차원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JAO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어제 바공 필리피나스 응아욘(Bagong Pilipinas Ngayon)과의 인터뷰에서 이주 노동자 담당 차관보 버나드 올랄리아(Bernard Olalia)는 DMW가 불만 사항을 접수할 의향이 있으며, 해외근로자(OFW)에게 법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올랄리아는 DMW가 해외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기타 중동 국가에서 법률 상담 캐러밴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적 문제에 직면한 해외 필리핀인은 이주 노동자 사무소를 방문할 수 있으며, 이미 필리핀에 거주하는 사람은 변호사가 상주하는 DMW 지역 사무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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