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천조전자다!!”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를 달성했다. 이제 ‘천조전자’가 되었다.
삼성전자는 4일 코스피시장에서 0.96% 오른 16만91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001조원을 기록했다. 1956년 한국거래소 개장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달성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의 TSMC,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에 이어 5번째다. 일본에서도 1000조를 넘은 기업이 없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를 합산하면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넘어선 상태였다. 하지만 보통주(삼성전자)만으로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들어 주가가 41%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291조2461억 원 가량 증가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4437조3235억 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22.56%다.
삼성전자의 현재 시총은 달러로 환산하면 7803억9000만 달러(약 1137조 4964억 6400만 원) 규모로 추산됐다. 이는 전세계 상장사 가운데 15위에 해당한다.
중국 텐센트(6651억3000만달러·16위), 미국 비자(6326억달러·17위)를 제친 것으로 삼성전자 바로 위에는 JP모간체이스(8571억달러·13위), 일라이릴리(8885억5000만달러·14위) 등이 위치한다.
맥쿼리는 메모리 부족 현상은 2028년까지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목표주를 24만원으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씨티그룹도 20만 원, 모건스탠리와 JP모건 역시 각각 21만 원, 24만 원까지 높여 잡았다.
한국에서는 흥국증권과 삼성증권이 23만원, 한국투자증권이 22만원, 미래에셋증권은 24만7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33조6000억 원, 영업이익 43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이란 실적 신기록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