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소식이 없다. 베트남 기상청은 5월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국영 전력회사는 최근 며칠간 전력 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펄펄 끓다 못해 가히 살인적이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기후 변화와 서태평양의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냐짱은 내일(4일) 하루 내내 흐리다. 오후에 뇌우가 있지만 강수량은 2.8mm로 미미하다. 낮 최고 기온은 34도이고 체감온도는 38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2다. 자외선 지수가 11을 넘으면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가장 위험하다. 가능한 시원한 실내에 머물고 외출을 할 경우에는 긴 소매 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로 햇볕을 가려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정기적으로 발라주는 게 좋다. 저녁에는 구름만 끼겠다. 기온은 최저 26도이고 체감온도는 32도다.

다낭은 내일(4일) 오전은 흐리다. 낮에는 약간 흐리고 최고기온은 34도, 체감온도는 41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7이다. 7이면 5단계 중 중간 단계인 높음이다.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하다. 저녁에도 약간 흐리고 기온은 최저26도, 체감온도는 31도다.

푸꾸옥은 내일(4일) 오전엔 약간 흐리고 일부 지역엔 뇌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8.7mm다. 낮 최고 기온은 33도고 체감온도는 40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1이다. 11은 5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이다.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가장 위험하다. 저녁은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최저 30도이며 체감온도는 36도다.

하노이는 내일(4일) 오전엔 흐리고 일부 지역에 뇌우가 있겠으나 강수량은 거의 없다. 낮최고기온은 31도이고 체감온도는 38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1로 5단계 중 가장 높다.저녁에도 약간 흐리며 일부 지역에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5.4mm, 기온은 최저 24도이며 체감온도는 25도다.

호찌민은 내일(4일) 오전은 대체로 흐리지만 구름은 많지 않다.. 오후엔 몇 차례 뇌우가 오겠고 강수량은 24mm다. 낮 최고기온은 36도이고 체감온도는 43도다. 24mm의 강수량으로는 폭염을 이길 수 없다. 연초부터 4일까지 계산하면 폭염일수는 76일로, 지난 30년 중에서 최고로 긴 기록이다. 저녁엔 다소 습하다. 최저 기온은 29도이고 체감온도는 35도다.

달랏은 내일(4일) 오전은 약간 흐리다. 낮에도 흐리고 오후에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이고 체감온도는 33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2로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이다. 밤에는 구름이 다소 줄어들겠다. 기온은 최저 18도이고 체감온도는 19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