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회장 "한-캄보디아 협력 강화로 동남아평화-교민안전-국익 지켜야"

  • 등록 2025.10.17 15: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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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포럼 박상원 회장, 캄보디아 사태 관련 '국제범죄 문제' 협력적 대응 제언

 

한-아세안포럼(Chairman 박상원)은 최근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온라인 사기 및 불법 구금 문제에 대해 “이를 단순한 지역 치안 문제가 아닌, 국제적 범죄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17일 강조했다.


박상원 한-아세안포럼 회장은 “캄보디아는 그동안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을 이룬 중심 국가”라며, “이번 사태 역시 국가 전체의 불안으로 확대 해석하기보다는, 일부 국경지대의 국제 범죄집단 문제를 공조로 해결해야 하는 구조적 과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캄보디아, 기술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공조 모델’ 필요


박 회장은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가 이미 다년간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음을 언급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이버 범죄 대응, 기술 공조, 교민 안전 강화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구체적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사이버공조 강화다. 한-캄보디아 간 불법 온라인 사기 차단 및 추적 시스템 구축, IT 인프라와 보안 기술을 연계한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 마련한다.


둘째, ‘Korean Desk’ 설치다. 프놈펜 등 주요 도시에 한국인 전용 신고 및 보호 창구를 신설하여 긴급 대응, 상담, 피해자 지원을 현지 경찰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셋째, ODA 및 기술 외교 활성화다. 한국의 ICT 역량과 공적개발원조(ODA)를 결합해 캄보디아 정부의 수사·보안 역량 강화 및 인력 교육 지원 확대한다.


박 회장은 “이러한 노력이 단순한 교민 보호를 넘어, 캄보디아와 한국이 함께 ‘안전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여전히 안정적이며, 한국의 신뢰는 흔들림 없다”

 

한-아세안포럼은 또한 이번 상황과 관련한 일부 외신의 과도한 보도 경향에 대해 “프놈펜을 비롯한 캄보디아 대부분 지역은 정상적인 경제 활동과 사회 질서가 유지되고 있으며, 교민사회 역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캄보디아는 한국 기업과 국민에게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이번 사태가 양국 간 신뢰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 정부 역시 신속히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의 있는 조치가 국제사회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교민 보호는 국익 보호, 그리고 한-아세안 공동의 가치”


박상원 회장은 “교민 보호는 단순한 인도적 조치가 아니라 한국의 국익과 국제 신뢰를 함께 지키는 전략적 외교 행위”라며, “한국 정부가 보여주는 ‘책임 있는 외교’와 ‘협력 중심 대응’은 국제사회에서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한-아세안포럼은 앞으로도 아세안 각국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해 국민의 안전, 상호 신뢰,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외교적 가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과 캄보디아가 서로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아세안 전체가 ‘안전과 협력’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국민을 끝까지 지키는 나라’로, 또 캄보디아가 ‘협력의 모범국가’로 함께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박상원 프로필 

 

(사)한아세안포럼 회장

한캄보디아교류협회 회장

한미얀마협회 회장

다문화tvn 자문위원

법무법인YK 자문위원

CBS 객원해설위원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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