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한국계 VC ‘FAO파트너스’에 전략적 투자 단행

  • 등록 2025.03.25 2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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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통해 ‘K컬쳐 크로스보더 펀드’ 조성 예정

 

지난 3월 21일 다날의 계열사인 다날투자파트너스가 싱가포르에 위치한 한국계 벤처캐피탈 FAO파트너스(에프에이오 파트너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늘고 있고, 다날 그룹사 및 피투자 기업이 현지에 진출할 경우 FAO파트너스에서 현지 투자 및 글로벌 기업 연계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FAO파트너스는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투자 및 현지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신생투자 회사로 싱가포르 정부의 벤처캐피탈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법인 설립, 해외 투자 유치 및 현지 매출처 확보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6년간 진행해왔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FAO파트너스는 올해 ‘K컬쳐 크로스보더 펀드’를 조성 및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푸드·뷰티·패션에 집중적 투자하는 펀드로 한국, 싱가포르 양국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진다.

 

향후 운용 펀드 추가 및 다양한 회수 전략을 구현하는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날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법인이 4000개를 넘어섰고, FAO파트너스는 현지 IR투어, 기업 레퍼런스 등 적극적인 커넥션 활동으로 빠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돕고, 다날 그룹의 해외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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