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2월 11일(수)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8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이사회는 센터의 2025년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 승인했다.
이사회는 글로벌 불확실성의 확대 속에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필요가 크다는 데 공감하면서, 증가하는 양 지역 간 협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센터의 역할과 활동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4년 한-아세안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채택된 ‘한-아세안 행동계획(2026-2030년)’ 이행에 기여하기 위한 센터의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특히, 이사회는 한-아세안센터가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와 한국 정부의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비전(CSP: Contributor, Springboard, Partner)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 2026년 사업 방향에 대한 지지도 확인했다.
2026년 한-아세안센터는 경제, 문화, 관광, 미디어,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0여 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2025년 8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서울 아세안홀’을 개관한 데 이어,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전주 아세안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제주 아세안홀과 함께 수도권을 넘어 지역 기반의 한-아세안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아세안 간 교역 및 경제 협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 공무원 대상 통상 아카데미’를 중점 추진하고, 미디어 분야에서는 ‘한-아세안 언론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언론인 간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양 지역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김재신 사무총장은 “2026년은 한-아세안센터가 ‘한-아세안 행동계획(2026-2030)’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센터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무역, 투자, 관광, 문화, 인적교류 등 주요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종료 후 열린 웨스턴 조선 서울 라일락룸(2층)에서 열린 리셉션에서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사회 참석자들을 비롯해 외교부 관계자, 주한 아세안 회원국 대사관 및 유관 기관 관계자, 학계 및 언론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이해관계자 간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