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마음의 조각들이 자신을 찌를 때 우리는 서로의 별빛이 되어 반짝였다
구독자 22만의 ‘유니럽’ 채널 운영자 열여덟 살 지소윤, 겉으로는 센 척하지만 악몽과 하염없는 불안에 시달린다.
화려한 셀럽의 가면 뒤에 드리운 공허한 표정을 알아보고 곁을 내준 건 냉혈한 ‘쏘패’로 알려진 가온고 2학년 3반 반장 서이삭. 모범생이지만 인간관계에 담을 쌓은 철벽남.
정반대의 캐릭터가 서로를 알아보고 함께 성장하며 사랑하는 이야기가 소설로 나왔다. 한수언 작가의 장편소설 ‘반짝이는 파편’(출판사: 우주나무)은 악연처럼 부딪쳤던 셀럽 유튜버 지소윤과 냉미남 반장 서이삭의 비밀 연애에 관한 작품이다.
과연 이삭은 얼음장 같았던 관계의 벽을 허물고, 소윤은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민낯을 드러낼 수 있을까?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알아간다는 것, 서로의 주파수를 잡아내고, 상대를 품는 마음의 자장을 유지하는 것이다. 사랑은 성장의 다른 이름이다.
소윤은 연기하는 페르소나가 아닌 민낯의 웃음을 되찾고, 이삭은 굳게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연다. 서로의 결핍을 알아본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다음 악장을 펼쳐든다.
악연처럼 부딪혔던 둘은 흑역사와 상처의 진실을 알아가며 뿌리칠 수 없는 끌림과 설렘에 콩닥거린다.
한수언 작가는?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뒤늦게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고, 어린이책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 그림을 그려 왔다. 옷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일처럼, 상상하고 만드는 걸 좋아한다. 이제는 소설, 동화, 시나리오, 드라마를 쓴다.
특히 웹툰 스토리,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콘텐츠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세계 속에서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존재들이 부딪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즐겁게 쓰고 있다.
동화 《상큼 달콤 차차차》, 《손톱을 오도독! 변신 대장 뿅이》, 청소년 소설집 《고사리의 생존법》을 썼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는 《어른 절대 사절 노노 식당》, 《우리 집에 온 불량 손님》, 《고양이 자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