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 45대 자동차 본고장 미국 첫 수출

  • 등록 2023.03.06 15: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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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의 계열사, 자동차의 본고장 전기차 첫 입성 시선집중

 

베트남 빈그룹의 자동차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 캘리포니아 고객에게 45대 전기차를 인도했다.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 첫 수출이다.

 

3일 로이터를 비롯한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전기차 메이커 빈패스트가 해외에 전기차 VF8를 첫 수출했다고 전했다.

 

VF8에는 지난해 12월 미국에 수입된 999대의 차량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미국의 차량 구독 서비스업체인 오토노미(Autonomy)는 지난해 빈패스트와 2500대의 분량의 차량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7년에 설립된 빈패스트는 베트남 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 계열의 회사다. 지난해 11월 999대의 차량을 미 캘리포니아로 운송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문제로 배송이 3월 2일까지 연기되는 등 배송 준비에 2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팜 냣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회장은 2013년에 최초로 포브스 부호 명단에 진입해 이후 2021년 순 자산 가치는 68억 달러(약 7조 4256억 원)로 베트남 부자 순위 1위-세계 부자 242위에 올랐다.

 

빈 패스트는 북부 하이퐁에서 2019년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산능력이 25만대에 이른다. 이번 미국 수출은 팜 냣 브엉 회장의 꿈이었던 “베트남 최초의 국산 브랜드로 베트남 자동차를 미국 도로에 내놓는 꿈”의 작은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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