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K-POP) 열풍으로 '글로벌 한류팬 1억 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태국 공연계에서 한류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방지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태국 통신원에 따르면 태국 공연계에서 케이팝 공연의 자체 대형화와 페스티벌화가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다. 태국의 유일한 영문 일간지 방콕포스트(Bangkok Post)는 1월 12일 방콕 인근 1만 2000여 석 규모의 ‘임팩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개최된 '케이-조이 뮤직 페스티벌(K-Joy Music Festival)'이 끝난 후 ‘멈추지 않는 케이팝과 힙합의 인기(Non-stop tip-top K-pop and hip-hop)’라는 제목으로 공연 직후 15일 라이프 섹션 1면을 할애하여 분석하기도 했다. 이 공연에는 인기 그룹 엑소의 힙합 유닛인 EXO-SC(찬열, 세훈), 엔시티 드림(NCT DREAM),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의 김동한, 더 보이즈(The Boyz), 걸그룹 엘리스(Elris)가 출연했다. 방콕포스트는 공연에 대해 ‘뛰어난 외모, 현란한 춤, 신나는 젊은 취향의 음악으로 가득 찬 멋진 쇼’라고 묘사하며 아티스트별 공연의 특징과 무대별 뛰어났던 점까지 상세하게 리뷰
베트남에서 한국 드라마가 불을 붙인 ‘소주 한류’가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소주 수출액은 5년새 4배를 훌쩍 뛰었다. 베트남은 동남아 전체 소주 판패의 35%를 차지했다. 이처럼 베트남 ‘소주 한류’에 한국 업체들은 콧바람이다. 하이트 진로-롯데주류-무학 등이 적극적으로 공략중이다. 아닌 게 아니라 베트남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달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 134만2000달러(약 16억원)였던 베트남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550만1000달러(약 65억원)로 5년 사이 4배 이상 뛰었다. 올해 상반기는 245만8000달러(약 30억원)이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호치민에서 지사를 설립, 시장점유율 60%로 최강자다. 무학은 올해 3월 베트남 현지 생산으로 차별화했다. 2017년 베트남 주류회사 ‘빅토리(VICTORY)’를 인수했다. 가격을 낮춰 후발주자로 신발끈을 조이며 의지를 다졌다. 롯데주류는 지사는 없지만 ‘처음처럼’으로 5년간 연평균 28%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년대비 30% 증가한 300만병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