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은 “행복 추구는 인간의 근본적 목표”임을 알리기 위해 유엔(UN)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이다. 유엔산하 자문기구인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세계행복보고서’(WHR, World Hapiness Report)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매년 국가별로 1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종합해 국가별 행복 지수 순위를 매긴다. 설문조사는 1인당 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선택의 자유, 관용, 부정부패 등 6개 항목을 0에서 10점 척도로 측정한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의 행복지수가 세계 30위로 가장 높다. 지난 해 25위에서 다섯 계단 하락했지만 2년 연속 1위다. 싱가포르는 나이가 많은 연령대에서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필리핀(53위), 베트남(54위), 태국(58위), 말레이시아(59위) 순으로 비슷한 순위대에 모여 있다. 떨어져서 인도네시아(80위), 라오스(94위), 미얀마(118위), 캄보디아(119위), 인도(126위) 순이다. 브루나이는 159번째 유엔 가입국이지만 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다. 30세
3월 13일에 발표된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3년 12월에 예측한 2.3%에서 0.1% 높아진 2.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 참여한 23명의 경제학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제조업과 금융, 건설업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 또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3.0%에서 3.4%로 예상했다. 12월에 예측한 3.5%에서 3.9%보다 낮아진 수치다.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싱가포르 통화청이 통화정책 설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올해부터 반기별에서 분기별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 밀켄 연구소(Milken Institute)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기회 지수(GOI, Global Opportunity Index)에서 싱가포르가 아세안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다. GOI는 5개 범주로 나누어 국제 투자자들에게 국가의 매력을 평가하는 기준을 제공하는데, 투자 여건이 좋은
싱가포르와 중국이 오는 2월 9일부터 상호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싱가포르 총리공실이 회의 후 배포한 문건에 따르면 양측은 30일 간 비자 면제 협정을 통해 인적 왕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 국의 일반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여행‧친척 방문‧비즈니스 등 사적인 업무를 위해 입국할 때 무비자로 30일 간 체류할 수 있다. 지난 1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싱가포르 정부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협정’에 양국 정부 대표자가 성인하면서 음력 섣달 그믐인 2월 9일부터 발효된다. 양국의 일반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여행, 친척 방문, 비즈니스 등 사적인 업무에 종사하기 위해 상대국에 입국할 때 비자 없이 30일 이상 체류할 수 있다. 단 언론 관련 업무, 뉴스 보도 및 기타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활동에 종사하고 30일 이상 체류하고자 하는 상대방 국가에 입국하기 전에 해당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이 붙었다. 싱가포르 시민은 현재 중국에서 15일 동안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다. 싱가포르-중국 간 무비자 정책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되었다가 2023년 7월 26일부터 재개되었다. 중국 공민은 현재 싱가포르에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인구의 4분의 1이 65세 이상이 된다.” 싱가포르가 빠르게 고령화되는 사회에 따른 재정 확충을 위해 2024년부터 판매세(Sales Tax. GST)를 인상할 방침이다. 니케이아시아와 로이터통신 등은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식료품부터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모든 상품 및 서비스에 부과되는 판매세를 1%포인트 인상된 9%로 인상했다고 전했다. 이는 2단계 세율 인상의 두 번째 단계다. 싱가포르는 2007년 도입해 15년간 유지되던 판매세를 올해 기존 7%에서 8%로 인상했다. 판매세는 판매자가 최종 소비자에게 세금을 징수하여 정부에 납부하는 것으로 부가가치세와는 차이가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령화 인구 급증과 의료 비용 상승에 대비해 주 재정을 강화하기 위한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023년 예산에서 국가의 총 의료 지출은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168억 싱가포르 달러(120억 달러)에 이르렀다. 65세 이상 싱가포르인은 전체 인구의 19.1%를 차지해 10년 전 11.7%에서 2023년 6월 기준으로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2030년 싱가포르의 인구 중 65세 이상은 25%를
“로렌스 웡 부총리는 준비가 되어있다. 그에게 자리를 넘겨줄 생각이다.” 싱가포르 리셴룽(71) 총리가 이르면 내년 11월 전에 후계자인 로런스 웡 부총리에게 권력을 넘기겠다고 5일 밝혔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리셴룽 페이스북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인민행동당(PAP) 전당대회에서 “2025년 차기 총선 이전에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70세 생일 전에 물러나려는 계획을 코로나19로 못지켰다”며 “내년 PAP의 '70번째 생일' 전에는 권력을 넘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11월 21일은 PAP 70주년 창당일이다. PAP는 지난해 리셴룽 총리 후계자로 40대 로렌스 웡(黃循財) 당시 재무장관을 낙점했다. 싱가포르는 2025년 11월까지 총선을 치러야 한다. 그는 “차기 총선 전에 웡 부총리에게 자리를 넘긴 후 나는 새 총리 처분에 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0년 동안 총리로서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로렌스웡과 그의 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 싱가포르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리콴유 초대 총리(1965∼1990) 장남인 리 총리는 고촉통 전 총리에 이어 제
넥슨이 싱가포르서 열린 웹3.0 컨퍼런스 ‘토큰2049’(13~14일)에 ‘넥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 ‘넥슨페이스’는 넥슨의 다양한 지식재산권(IP)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서비스들을 통칭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명이다. 주목되는 것은 넥슨이 ‘메이플스토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사 IP에도 블록체인을 결합하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 ‘바람의 나라’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 접목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토큰2049’에서 넥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싱가포르를 찾은 넥슨은 개막일 진행된 키노트 세션에는 넥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황선영 총괄이 무대에 올랐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와 운영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성공 사례를 만든다면, 다른 핵심 IP들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될 가능성이 높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블록체인 PC MMORPG ‘메이플스토리 N’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UGC 게임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N 월드’, NFT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메이플스토리 N SDK’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IP 애셋을 이용자들에
“이것이 블랙핑크가 입은 싱가포르 작가 실험적인 현대 패션입니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이 싱가포르의 아시아문명박물관(ACM, Asian Civilisations Museum)과 협력하여 오는 8월 10일(목)부터 10월 29일(일)까지 ‘런웨이 싱가포르 #SGFASHIONNOW’ 전시를 개최하여 싱가포르의 실험적인 현대 패션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블랙핑크-지드래곤 등 K-POP 가수들의 의상을 디자인한 바 있는 더 셀비지스(The Salvages), 2NE1 씨엘(이채린)가 입은 작품도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 패션 브랜드 벨프디자인(Baëlf Design), 스톨른(Stolen)과의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된다. ■ 아시아문명박물관 시리즈, 부산 아세안문화원 갤러리서 최대 규모 전시 이번 전시는 아시아문명박물관의 ‘#SGFASHIONNOW’ 전시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같은 이름의 전시가 2021년과 2022년에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바 있다. 아시아문명박물관은 싱가포르 국립문화유산위원회(National Heritage Board) 산하의 국립 박물관이다. 아시아
'Dance Dance Hallyu Showdown!'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이 ‘K-Pop World Festival’의 싱가포르 예선전을 공지했다. 글로벌 K-Pop 축제인 ‘K-Pop World Festival’은 외교부, KBS, 해외문화홍보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 싱가포르 예선전은 현지 기관 Scape와 협력하여 ‘Dance Dance Hallyu Showdown!’ 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예선은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예선전은 본인이 선택한 K-Pop 노래 1곡 동영상 제출하면 된다. 댄스는 영상 속 댄서 2명 중 최소, K-Pop 댄스 1개 커버. 비디오 제출에 참여하는 댄서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기술, 동기성, 정확성, 표현 및 의상이 평가대상이다. 보컬은 백업 댄서가 있든 없든 솔로 또는 그룹 비디오 제출이 허용된다. 참가자들은 악기 또는 '마이너스 원' 트랙을 사용할 수 있다. 비디오 제출에 참여하는 보컬리스트-백업 댄서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준결승전 진출자는 예선전에서 선택한 곡을 선보여야 한다. 이는 일관성과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결승전 진출자들은 공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