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종은 자연주의 요리 전문가이자 저자다. 제철 식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담백한 요리를 추구한다. 솥밥을 좋아해 자주 만들어 먹고, 이를 모아 요리책 <모두의 솥밥>을 출간했다. 자연주의 요리에 대한 열정과 지식이 레시피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음식에 계절을 담아내는 김희종과 함께 즐거운 요리 여행을 떠나보자. [편집자 주] 자연주의 요리 김희종입니다. 솥밥은 만드는 법이 간단하고 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려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지 재료의 조합과 그에 어울리는 양념장을 만드는 일이 고민이 되지만, 저와 함께 배워 나가면 생각보다 쉽게 최적점을 찾고 솥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솥은 주로 무쇠솥을 사용하는데 도자기, 스테인레스, 유기솥 모두 상관없습니다. 밥 짓는 과정은 강불, 약불, 뜸들이기 순서로 합니다. 솥의 크기는 1-2인 가구라도 3-4인용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재료를 많이 올리면 밥물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풍성하게 올려 솥밥을 하고 싶다면 솥도 더 큰 걸로 바꾸면 됩니다. 6월에 제일 맛있는 식재료 중 토마토와 초당옥수수 두가지를 이용한 솥밥을 소개할께요. 토마토는 일년 중 5-6월이 가장 맛
남서 몬순이 5월 17일부터 시작돼 9월까지 계속된다. 이번 남서 몬순의 바람은 일반적으로 공기 습도가 낮고 대기상태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비구름은 줄어들어 강수량이 줄어들고, 비 오는 날보다 건조한 날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타키나발루는 오전 6시(현지 시간) 현재 25도이며 약간 흐리다. 낮에도 흐리고 일부 지역에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1.7mm로 미미하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2도 높은 34도이고 체감온도는 41도다. 저녁엔 흐리고 일부 지역에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2.0mm다. 저녁 최저기온은 26도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34도이며 흐리고 오후에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오겠다. 쿠알라룸푸르는 오전 6시 현재 26도이고 흐리다. 낮에는 약간 흐리고 오후 중 일부 지역에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3.9mm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와 같은 33도이며 체감온도는 41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9로 5단계 중 4계인 매우 높음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저녁엔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5.0mm다. 저녁 최저기온은 25도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32도이고 흐리고 일부
KL20(쿠알라룸푸르20) 서밋에서 리더와 창업자를 위한 세션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촉매 코너"라는 부대 행사도 열렸다. 그 중 하나가 <변화의 촉매: 그녀가 세상을 운영한다(She Runs the World)>라는 제목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이다. 이 행사는 크레이들 펀드(Cradle Fund)와 우먼인테크(Women in Tech)가 공동 주최했으며, 여성 권한 강화와 기업가 정신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게 위해 마련됐다. 혹시 이러한 패널 토론이 아직도 필요한지 의문을 품는다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짚어 보자. 2023년 세계 경제 포럼의 세계 성별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146개국 중에서 102위를 차지했다. 성 평등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다는 것은 성 평등에 대한 논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의미한다. 5명의 패널은 다음과 같다. 유키 아이자와(Yuki Aizawa) 우먼인테크(Women in Tech) APAC 이사 줄리애나 잔(Juliana Janm) 크레이들(Grandt&Investment for Cradle) 수석 부사장 비비안티 사르주니Viviantie Sarjuni) 세닉(SCENIC) CEO 셔메인 왕
폭염을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기온에 대한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다. 말레이시아는 3단계로 나눠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3일 연속 35도에서 37도면 1단계 폭염경보, 37도에서 40도면 2단계, 40도를 넘으면 3단계 폭염경보다. 영국은 전국 대부분이 3일 연속 25도를 넘는 경우 폭염이지만 런던은 28도다. 그리스는 3일 연속 30도다. 남호주 애들레이드는 폭염의 정의가 조금 길다. 5일 연속 35도를 넘고 그 중 4일은 40도를 넘어야 한다. 코타키나발루는 오전 6시(현지 시간) 현재 27도이며 약간 흐리다. 낮에도 흐리고 일부 지역에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12.5mm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1도 낮은 32도이고 체감온도는 39도다. 저녁엔 흐리고 일부 지역에 뇌우가 오겠지만 강수량도 미미하다. 최저기온은 25도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34도이며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오겠다. 쿠알라룸푸르는 오전 6시 현재 25도이고 약간 흐리다. 낮에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몇 차레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4.9mm다. 낮 최고기온은 33도이며 체감온도는 40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9로 5단계 중 4계인 매우 높음이다. 오전
동남아시아 전체가 덥다. 기상예보 전문사이트 아큐웨더가 5월 6일 도시별 최고기온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이 가장 더운 39도를 기록했다. 2위는 방콕으로 38도, 호치민은 36도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마닐라(36도), 프놈펜(36도), 비엔티안(36도), 쿠알라룸푸르(34도) 순으로 더웠다. 더위는 동물도 참기 힘든 모양이다. 아서 청(Author Chung) 사바주 산림청 부국장이 페이스북에 오랑우탄이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먹는 동영상을 올렸다. 처음엔 캔음료를 집어 들었다가 성에 차지 않았는지 맨 위 선반에서 커다란 음료수를 꺼내 마셨다.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세필록에 있는 케루잉 카페에 뜻밖의 손님이 방문했다. 그는 냉장고에 있는 것을 골라먹고 돈도 내지 않고 가버렸다!” 코타키나발루는 오전 6시(현지 시간) 현재 27도이며 약간 흐리다. 낮에는 대체로 흐리고 몇 차례 뇌우가 오겠다. 강수량은 2.5mm다. 낮 최고기온은 34도이고 체감온도는 42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1으로 5단계 중 5단계인 위험이다. 가급적이면 실내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저녁도 흐리고 최저기온은 26도다. 강수량은 2.5mm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녹사평대로에서 반포대교를 받치고 있는 잠수교를 지나 끝단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반포한강공원이 나온다. 폭이 1킬로미터나 되는 강물을 따라 주변에 넓게 펼쳐진 광장, 초록으로 덮인 5월의 대지에는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생기로 가득하다. 친구, 연인, 가족들은 곳곳에서 돗자리를 깔거나 계단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먹고, 누워서 하늘을 보고, 나란히 강을 바라보고 있다. 산책을 하거나 뛰거나 걷는다. 자전거들은 연신 강을 따라 바퀴를 움직인다. 바라보는 강물에는 세 개의 인공섬인 세빛섬이 떠 있다. 하루를 활기차게 여는 찬란한 빛의 채빛, 한낮의 태양 빛처럼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솔빛, 하루를 갈무리하며 우아하게 빛나는 가빛이다. 섬에는 알루미늄으로 둘러싼 우주선, 나무색의 원형경기장, 나뭇잎색의 통유리가 물결처럼 휘어진 건물이 각각 놓여 있다. 오후 6시가 되자 가빛섬의 빌라 드 노체(Villa de Noche)에 캐주얼한 자켓을 걸친 남성들과 반정장 차림의 여성들이 모여들고 있다. 가끔은 히잡을 쓰고 말레이시아 전통복장인 ‘바주 꾸룽’을 입은 여성과 아라베스크 무늬가 있는 상의를 입은 남성들도 눈에 띈다. 6시 반부터 말레이시아 대사관이
말레이시아 국영투자회사인 1MDB(1Malaysia Development Berhad)와 10개 자회사는 5월9일 나집 라자크(Najib Razak) 전 총리 부인인 로스마 만소르(Rosmah Mansor)를 상대로 3억4600만 달러(약4700억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원고인 1MDB를 비롯한 회사들은 로스마가 자신의 돈이 아닌 회사 자금으로 명품백과 보석, 시계 등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1MDB와 자회사 자금이 어피니티 에쿼티(Affinity Equity) 등 여러 해외 법인에 옮겨진 후 48개의 명품 판매업체에 지급되었다는 것이다. 1MDB는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금융가 조 로우(Jho Low)의 도움으로 2009년에 설립된 국부펀드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리를 역임한 나집은 1MDB를 공동 창립하고 2016년까지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았다. 나집총리와 조 로우, 그리고 측근들은 이 회사를 통해 45억 달러(약6조1200억원)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집 총리는 구속돼 권력 남용, 돈세탁, 범죄적 배임 혐의 등으로 12년형을 선고받았다. 나집은 10억 달러
올해 열사병으로 61명이 사망했다. 5월인데 작년 사망자 37명보다 24명이나 늘었다. 피해자 중 상당수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거나 야외에서 일하다 발생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폭염 관련 사망자의 공식 수치는 200명인데 그 중 30%가 올해 사망자이니 올해 더위가 살인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사병 증상으로는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 빠른 맥박, 두통, 현기증, 혼돈 및 의식 불명이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의학적 도움을 받기 전에 가능한 한 빨리 몸을 식혀야 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코타키나발루는 오전 6시(현지 시간) 현재 26도이며 약간 흐리다. 낮에는 대체로 흐리고 무덥겠다. 오후에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내리지만 강수량은 미미하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와 같은 35도이고 체감온도는 1도 높은 44도다. 폭염의 연속이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1으로 5단계 중 5단계인 위험이다. 실내에 머물러 있자. 저녁도 대체로 흐리고 최저기온은 26도다. 비 소식은 없다. 내일은 낮 최고기온은 34도이며 흐리고 오후 중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오겠다. 쿠알라룸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