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국어원의 언어 정보를 활용해 한국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개발한다. 차세대 인공지능 한국어 모델은 사람의 능력 수준으려 팡가받는 GPT-3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General-Purpose Languege Model, GLM)은 언어 관련 문제 풀이, 글짓기, 번역 및 문장에 따라 간단한 코딩을 수행하는 GPT-3의 기능을 한국어로도 구현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GLM은 일상 감성 대화, 고객센터 대화 뿐 아니라 시사, 문학, 역사,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언어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분야에 추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SKT는 GLM이 15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 언어 모델로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 최신 언에 모델은 GPT-3가 1750억 개의 매개 변수를 보유 중이며, 이전 버전인 GPT-2보다 100배 이상 높은 정확도와 활용도를 보유하고 있어 GLM이 한국어 AI 모델에 대한 평가를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SKT는 2021년 연말까지 GLM을 개발해 내부 서비스를 통
"1코노미는 1인경제, 필리버스터는 무제한토론으로 바꿔 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1코노미’의 대체어로 ‘1인 경제’를, ‘원포인트 회의’의 대체어로 ‘단건 회의’ 혹은 ‘단건 집중 회의’를 선정했다. ‘1코노미’는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며 소비 활동을 하는 일 또는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일인(一人)’과 경제를 뜻하는 영어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말이다. ‘원포인트 회의’는 특정한 안건만 상정하거나 통과시키기 위해 짧게 개최하는 회의로 정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1코노미'나 '원포인트 회의'처럼 의미를 바로 파악하기 쉽지 않은 용어를 언론에서 바로 포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어를 마련하기 위해 새말모임을 열고 있다. 이밖에도 '치팅데이'는 '먹요일'로, ‘머그샷 제도’는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로, ‘소셜 디자이너’는 ‘공동체 (혁신)활동가’로, ‘쇼트리스트’는 ‘최종후보명단’으로, ‘필리버스터’는 ‘합법적 의사진행 저지’ 또는 ‘무제한 토론’으로 대체한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