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좌불상 완공과 흰코끼리 1주년을 맞아 2만짯 신권 지폐를 발행합니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 미얀마iTV(myanmaritv) 등에 따르면 미얀마중앙은행(CBM)은 2023년 7월 31일부터 20,000짯 신권 지폐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권 지폐의 발행은 네피도의 마라 비자라(Mara Vijara) 부처좌불상 완공 기념과 라타 난다카(Rahta Nandaka) 흰 코끼리 탄생 1주년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20,000짯 새 지폐 크기는 길이 15cm, 폭 7cm이며 연한 초록색으로 되어 있다. 지폐 앞면은 흰 코끼리 그림이 있고, 화폐가치 표기는 좌측 상단에는 미얀마어, 상단은 [CENTRAL BANK OF MYANMAR]가 표기되어 있다. 지폐 뒷면은 아이야와디 다리와 사가잉 다리 그림이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 금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는 컬러 시프트(Color Shift)를 가로로 표기되어 있다. 네피도 마라 비자라는 총 2367.5톤에 달하는 좌불상으로 돌로 조각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19미터(좌대 포함 24미터) 좌불상이다. 네피도 유니온 테리토리의 ‘데키나 티리르 타운십’에 7월 16일 완공했다. ‘ '왕족을 상징’인 흰코끼리
한국 정부가 20일 미얀마 군경이 실탄 발사를 포함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미얀마 경찰의 총격을 받았던 여성이 결국 전날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미얀마 만달레이시에서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미얀마 국민들의 집회 및 표현의 자유가 최대한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시위대를 대상으로 과도하고 불필요한 폭력 사용을 자제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합법적이고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미얀마 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일 미얀마 군인과 경찰 수백 명은 만달레이의 한 조선소에서 쿠데타에 항의해 파업 중인 근로자 시위대에 고무탄과 새총, 실탄을 무차별적으로 발포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는 군경의 실탄 사격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6명이
유엔 인권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얀마 전역에서는 7일째 쿠데타를 규탄하는 거리 시위가 이어졌다. 12일 47개 이사국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특별 회의에서 자의적으로 구금된 모든 사람을 즉각적으로, 조건 없이 석방하는 한편, 투표로 선출된 정부의 복구를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컨센서스(의견일치)로 채택했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회의 자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미얀마에서 일어난 일은 본질적으로 미얀마 내정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미얀마 사태에 대해 과장된 주장을 펴려는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12일 미얀마에는 전국 대규모 시민 가두시위는 7일째 이어졌다. 수도 네피도에서는 공무원들이 반대 시위에 합류했다. 동남부 해안도시 몰라민에서는 위협사격 6발을 쏘며 학생 시위대 14명이 체포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현지 미디어 The Irrawaddy는 “의사들이 최전선에 있고, 정부 병원은 거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 군부 지도부는 다시 출근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위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