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시장 변화를 선도한 제조 기반 중소기업들의 성장동력이 디지털 혁신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마케팅 무기: 제품에 디지털(digital)을 입혀라’ 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세계 경제와 무역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조치로 공급·수요 충격과 공급망 불확실성에 노출되며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무역협회 정귀일 연구위원이 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경제는 생산·소비의 감소, 기업 유동성 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4.4% 후퇴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교역물량도 글로벌 가치사슬의 분절, 수요 감소 및 물류 차질 등으로 전년대비 9.2% 감소할 전망이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과 가정 내 활동 증가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었다. 또한 모든 것들이 집안에서 하기 시작되었다. 이른바 홈코노미의 전성시대가 온 것이다. 바이러스 전파 위험으로 모든 것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업무부터 교육, 운동, 의료 서비스, 심지어 오락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스웨덴 스타트업의 비중이 한국보다 1.4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신승관)이 23일 발표한 ‘스웨덴 스타트업의 투자 동향 및 비즈니스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한국과 스웨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액은 각각 31억 2000만 달러(3조 6709억 9200만 원)와 18억 8000만 달러(약 2조 2120억 800만 원)로 한국이 월등했으나 투자금 회수 단계인 엑시트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한국 10건, 스웨덴 26건으로 스웨덴이 2.6배 많았다. 특히 이들 중 해외 기업의 M&A에 의한 엑시트는 한국 2건(28.6%)에 불과한 반면 스웨덴은 9건(40.9%)이나 돼 글로벌 시장에서 스웨덴 스타트업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스웨덴 스타트업이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근거로 ‘글로벌 시장 확장성이 큰’(Scalable) 문제에 대한 ‘해결책’(Solution)을 ‘지속가능한 방식’(Sustainable)으로 제시하는 ‘3S’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들면서 “스웨덴 스타트업들은 국가, 기업 등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