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과 태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 찾겠다.” 한-태소사이어티(상임대표 김홍구, 공동대표 박진아)는 지난 20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신남방정책과 포스트코로나’를 주제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 아세안연구원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태소사이어티(KTS)는 2018년 한-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 관계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발족한 민간기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주한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았다. 태국관광청과 태국투자청, 아세안문화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기관광공사, 성신여자대학교, 아세안비즈니스센터 등 민-관-학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가 세미나에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이끌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시대 한-태 경제・무역 현안과 협력 △코로나 시대의 문화 소통 △코로나 시대의 특수외국어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크게 3부로 구성되다.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이자 한-태소사이어티 상임대표의 개회사, 반차 연용 총 차론(Bancha Yuenyongchongcharoen) 주한태국대사관 공사의 기조 연설에 이어, 정해문 前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과 전재만
[신년 인터뷰3] 김홍구 부산외대 태국어과 교수 ‘한-태 소사이어티’ 창립 인구 6억 5000명의 아세안(ASEAN)의 시장이 몰려오고 있다. 아세안은 해양국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대륙인 인도차이나 쪽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 여기에다 아세안을 둘러싸고 있는 13억 명의 인도, 13.8억 명의 중국 등 거대한 인구를 토대로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며 ‘아시아 경제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로 국민들에게도 ‘아세안’이라는 말이 아로새겼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해의 맞아 인사이트 있는 아세안 전문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쥐띠해, 그것도 힘이 아주 센 ‘흰쥐의 해’에 뜨겁게 타오르는 아세안 시장을 주목해보자. 태국 편은 부산 외국어대 김홍구 교수다. 그는 “태국은, 아시아의 거의 모든 나라가 유럽 식민지로 전락했던 20세기에 식민 통치를 피한 거의 유일한 나라”라며 “‘메콩강’을 중심으로 한-태국의 한 차원 높은 새 관계가 펼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