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블록체인을 대표한 프로젝트가 선보였다. 바로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와 그 담보를 통해 발행되는 메이커(MKR)를 발행한 메이커다오(MakerDAO)다. 메이커다오(MakerDAO)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 다이와 유동성 공급 및 커뮤니티 투표를 위해 사용되는 메이커(Maker) 토큰을 개발한 디파이(De-Fi) 글로벌 기업이다. CES 2020에 부스를 설치한 메이커다오는 다이가 실제 페이먼트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방문자들에게 진행한다. 다른 부스들은 주로 방문객들의 SNS 이벤트를 시행하는 반면, 메이커다오 측은 다이를 사용해 결제하고 선물을 사는 방식으로 결제를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부스에 펀디엑스(PundiX) 포스(POS) 기기를 비치하고 방문자들이 포스기에 사용 가능한 실물 다이 카드를 지급한다. 지급된 카드에는 $5에 해당하는 5 DAI가 들어가있고, 포스기에 지불할 금액을 결정한 뒤, 포스기와 카드를 접촉하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지급이 완료되면 메이커다오 측이 준비한 상품의 구매가 완료된다. 메이커다오의 유럽 커뮤니티를 담당하는 렌카 후다코바(Len
2만 개 이상의 신제품이 등장하며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던 CES® 2020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현지 시간 기준 1월 10일 금요일에 막을 내렸다. 4400개 이상 참관사와 17만 여명의 참가자가 올해 CES를 찾았고, 전시 공간 면적은 총 290만 평방제곱미터를 뛰어넘었다. 세계적인 브랜드부터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CES 2020에서 시장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선보였다. CES를 개최 및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 겸 CEO는 “CES 2020은 전세계 모든 업계를 연결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무대였다. CES 2020에서 공개된 혁신은 업계를 변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세계 경제에 이바지하고, 우리 삶을 더욱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카렌 춥카(Karen Chupka) CTA 수석부회장은 “CES를 통해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인 시대’임을 알 수 있었다. 전세계 기술 브랜드와 다른 업계가 협력한 여러 사례는 기술 혁신이 다양한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증진시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