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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휴대폰 유럽판매량 70% 하락 수출도 내수도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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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전년 대비 70% 감소, 삼성전자 1위 -애플-샤오미...하웨이 순위 밀려

 

중국 IT 기업인 화웨이(Huawei)의 글로벌 위기가 스마트폰 출하량 부진으로 유럽뿐 아니라 중국에서까지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스틱(Strategy Analytics Inc.)는 화웨이의 2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70%의 감소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도 13% 줄어든 1820만대에 그쳤지만, 출하량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27% 감소한 1020만대를 출하했고, 샤오미는 600만대로 3위를 기록하면서 화웨이를 제쳤지만, 출하량은 32% 감소했다.

 

 

2019년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화웨이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Google Mobile Service)를 공급받지 못하면서 자체적인 화웨이 모바일 서비스(Huawei Mobile Service)를 발표하고 서비스 구축에 들어갔다.

 

구글의 서비스인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를 비롯해 유튜브(Youtube), 지메일(G-Mail) 등의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화웨이는 유럽 시장 점유율이 16%나 하락했고, 대체제의 자리는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이 차지했다.

 

시장조시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화웨이의 부진에 대해서 구글의 UI(User Interface)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화웨이가 새로 개발한 HMS의 UI는 적응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스트레티지 애널리스틱은 2020년 화웨이의 스마트폰 해외 판매량이 50% 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서유럽에서는 예상치보다도 더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 내수 시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지만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이 문제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정부는 유동인구 억제 정책을 펴면서 판매점이 영업을 중단했고, 국책연구원인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通院)은 2020년 2월 중국 내 휴대전화 출하량은 638만 4천대로 전년 대비 5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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