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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보잉, 미국 정부 ‘21조 원 규모 '구원투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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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맥스로 위기에 처한 보잉, 정부의 '구제금융' 경기 부양책 지원 예고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위기상황에 처한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트럼프 행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처한 기업들을 구원하기 위해 2조 2000억 달러(약 27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조 2000억 달러 중 170억 달러(약 21조 원)의 비용은 ‘국가안보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을 위한 대출금으로 규정되어 있다.

 

보잉은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와 함께 세계를 대표하는 항공기 제조사이자, 군용기와 로켓 등 비행체 개발의 대표 기업이다.

 

경기부양책에 지정된 ‘국가안보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이란 수식어는 보잉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보잉은 연계 산업으로 창출한 일자리가 약 250만개, 협력업체가 1만 7000여 개에 달하는 기업 자체를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은 기업으로, 군수산업에서도 록하트 마틴과 함께 미국 정부와 최고액 계약을 맺는 군수업체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보잉은 2019년에 6억 3600만 달러(한화 약 7498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극심한 부침을 겪고 있다.

 

저가항공사(LCC)들의 메인 기종으로 채택된 737 시리즈의 최신 기종인 737맥스가 연쇄 추락 사고를 내면서 미국‧캐나다 등에서 운행 중지를 당해 발주 취소와 납품 연기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보잉은 월 스트리트의 은행들에게 120억 달러(한화 약 14조 160억 원)의 자금을 대출했지만, 대출 자금 한도를 소진했고, 미국 정부와 은행에 600억 달러(약 75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잉을 지원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보잉의 공적자금지원을 지켜보는 증권가에서는 “제네럴 모터스(GM)의 상황철머 보잉의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하기 못한다면, GM의 절차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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