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입단 반년 만이었다. 이강인(22)이 파리생제르맹 FC(PSG)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인기도 음바페를 앞질렀다. 3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과 르아브르AC의 2023~24시즌 14라운드가 열린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오세안에서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흰색 원정유니폼을 입은 이강인 등에는 한글로 ‘이강인’ 이름이 새겨졌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5)을 비롯한 PSG 선수 전원이 한글 이름이 표기되었다. PSG 선수들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나선 건 PSG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모두 ‘이강인 효과’다. 구단은 경기 전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파리 선수들은 오늘 경기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판 한국어 마킹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7월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주축 미드필더로 뛰며 2골 1도움(10경기·2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의 눈부신 활약으로 PSG도 선두 경쟁 중이다. 놀라운 것은 이강인이 팀에 합류한 올 시즌 홈경기를 관전한 한국 팬이 20%나 늘었다는 점이다. 또한 유니폼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리그1 공식 홈페이지는 “
전북대와 부산외대가 함께하는 ‘2023 동남아언어겨울캠프’가 수강생 추가 모집을 한다. 2019년 여름부터 시작된 동남아언어캠프가 올해는 전북대와 부산외대 교정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캠프는 2024년 1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동남아 6개 언어를 대상해 개최된다. 이번 겨울캠프 개설 강좌 가운데 아직 자리가 남은 강좌에 한하여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 전북대에서 열리는 초급반의 경우 베트남어, 미얀마어, 태국어, 아랍어 및 온라인으로 개설되는 캄보디아어(크메르어)를, 부산외대에서 열리는 중급반의 경우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아랍어를 추가 모집한다. 현재 동남아 언어 관련 전공과목이 개설된 대학은 9개에 불과하다. 동남아 언어를 교양과목으로 개설하고 있는 학교를 더하더라도 총 11개 학교에서 동남아 언어를 부분적으로 가르치고 있을 뿐이다. 11개 대학 중 국공립대는 3개교(서울대, 부경대, 서울시립대)뿐이고 나머지는 사립대다. 동남아 언어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대학의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서울, 용인)에 4개, 부산에 3개, 충남·대전권에 3개, 경북에 1개 대학이다. 강원, 충북, 제주, 전남, 전북의 대학들은 어떠
걸그룹 뉴진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음악 플랫폼 멜론(Melon)이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MMA2023’(Melon Music Awards,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 2개를 비롯해 5관왕에 올랐다. 뉴진스는 2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MMA2023에서 히트곡 ‘디토’(Ditto)를 앞세워 4개의 대상 가운데 2개인 ‘올해의 베스트송’과 ‘올해의 아티스트’를 들어 올렸다. 또한 ‘TOP10’과 ‘밀리언스 TOP10’ 그리고 베스트상인 ‘베스트 그룹 여자’까지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디토’는 올해 멜론 ‘톱 100’ 차트 역대 최장기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글로벌 최고 K-P0P 걸그룹 블랙핑크의 강력한 후계자로 등장한 5관왕의 주인공인 뉴진스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계열사 어도어(ADOR)의 민희진 PD 주도로 탄생한 걸그룹이다. 특히 하니는 베트남-호주 이중국적의 멤버다. 시상식에서는 7월 발매한 이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찍은 미니 2집 ‘겟업(Get Up)’ 앨범에 실린 여섯곡 전곡 무대를 퍼포먼스로 펼쳤다. 겟업 앨범은 K-POP 걸그룹
쁘라윳 찬오차 전 총리가 ‘종신직’ 추밀원(Privy Council, 옹카몬트리) 위원에 임명됐다. 더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왕실의 소식을 전하는 로열 가제트(Royal Gazette)는 쁘라윳 찬오차 전 총리가 11월 30일(현지시간) 마하 바지랄롱꼰 국왕에 의해 추밀원 위원에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쁘라윳 찬오차 전 총리는 전 육군참모총장이자 쿠데타 지도자였다. 잉락 친나왓 정부를 무너뜨린 쿠데타를 주도한 뒤 2014년 집권했다. 쿠데타 지도자가 추밀원의 최신 위원이 된 셈이다. 그는 2014년 5월 20일 잉락 전 총리가 직권남용 혐의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되어 총리부재 상태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5월 22일 쿠데타를 선언했다. 잉락 총리 탄핵 이틀 뒤 당시 쁘라윳 짠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주요 정치인들을 불러 감금한 뒤였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쁘라윳은 2019년 총선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5월 총선에 타이쌍찻당(RTSC)을 창당해 차기 수상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올해 8월에 퇴임했다. 추밀원은 라마 5세가 왕의 개인적인 조언자로 철롱꼰 왕의 통치 기간 동안 처음 임명되었다. 왕실을 제외하곤 아마도 태국에서 가장 높은 지위의 ‘일반인’이다
태국에서 가장 핫한 ‘정치 아이돌’로 떠오르는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현 대표 수석고문)이 6일 한국 명문사학 고려대에서 특강을 한다.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2) 대표는 지난 5월 14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전진당(Move Forward Party) 오렌지혁명’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하버드와 MIT 출신으로 미남자이자 아이를 홀로 키우는 모습 등으로 MZ세대로부터 열렬히 지지를 받았다. 태국 정치는 지난 30여년간 레드셔츠(친탁신 세력)와 옐로셔츠(왕실, 군부, 기득권세력)로 대별되어 극심한 대결을 해왔다. 전 총리 탁신의 지지파와 군부 중심 ‘반탁신파’의 대결이 이어졌다. 하지만 MZ세대가 ‘왕실보호법’을 개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반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젊은표가 피타 대표의 전진당 ‘오렌지색’을 열렬히 지지하면서 전진당은 ‘기적처럼’ 제1당이 되었다. 피타는 MZ세대의 반란 상징이 되었다. 전진당은 총 500석 중 151석을 차지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전진당은 33석 중 32석을 석권했다. 걸출한 ‘슈퍼스타’ 피타의 등장해 태국 정치판이 요동쳤지만, 영광은 거기까지였다. 제1당 후보를 총리로 선출하는 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 서울을 배경으로 세 도시의 사랑법을 그린 옴니버스 로맨스 ‘룩앳미 터치미 키스미’가 12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룩앳미 터치미 키스미’는 세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가지 사랑법을 그린 뉴아시아 옴니버스 러브스토리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서 상영된 작품이다. 초청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박성호 프로그래머와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알콩달콩 썸 타는 커플 이야기”, “세 감독이 협력해 탄생시킨, 유의미한 합작 옴니버스 영화”라고 평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부경환 모더레이터는 “하나의 잘 어우러진 코스 요리처럼 느껴지는 작품”이라며 호평했다.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베니스, 로테르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경력이 있는 말레이시아 감독 호유항이 첫 작품을 맡았다. 이어 인도네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 템포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감독 제나르 마에사 아유가 이었다. 한국 김태식 감독은 ‘도쿄택시’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등의 작품으로 30개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아세안 차세대 영화감독들 작품 16편 한 자리에 볼 수 있어요.”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과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는 오는 12월 2일(토)부터 17일(일)까지 주말마다 KF아세안문화원 4층 대강당에서 ‘FLY 아세안 차세대 감독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FLY(Film Leaders Incubator; 한-아세안 차세대 영화인재 육성사업)’는 부산영상위원회가 한-아세안협력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한-아세안 영화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아시아 영화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으로 ‘FLY 아세안 차세대 감독 영화 상영회’는 아시아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끌 아세안 기대주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FLY 졸업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장-단편영화 총 16편을 ‘아이들의 입에서 나온 뜻밖의 진리’, ‘슬픔과 불만’, ‘거룩한 결혼’이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해 선보인다. 영화 상영 종료 후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세바스티앙 시몬(Sebastien Guillaume Simon) 프로그래머를 초청해 영화에 대한
“영국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파리 이강인 경기장이네.” 세계적인 한류 걸그룹 ‘블랙핑크’ 태국인 출신 리사가 파리서 이강인 경기를 참관했다. 리사는 28일(현지시각)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뉴캐슬의 UEFA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람했다. 이 경기는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통계매채 풋몹 평점 7.5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블랙핑크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K-POP 그룹 최초로 대영제국훈장을 수여받았다. 리사를 제외한 멤버들은 일정을 마치고 입국한 상황이라 리사의 파리 등장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다. 리사가 열띤 응원을 보내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우연히 리사와의 열애설이 나온 ‘세계 부호 2위’ 명품 브랜드 LVMH 수장 바르나르 아르노의 셋째 아들이자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 호이어 CEO 프레데릭 아르노(28)도 경기를 보러 다른 관중석에 있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2020년 25세 나이에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CEO로 임명됐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여름부터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
삼성전자와 LG이노텍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5개가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에 뽑혔다. 오피니언뉴스 11월 28일자에 따르면 안파베(Anphabe)와 인테이지 베트남(Intage Vietnam)이 ‘2023년 베트남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대기업 및 100대 중견기업’을 27일 발표했다. 베트남의 인적자원 채용 솔루션 제공 및 기업 브랜드 관리 전문기업인 안파베와 시장조사 전문 기업인 인테이지 베트남은 18개 직종의 직원 6만3878명을 대상으로 752개 회사의 브랜드 매력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기업에서는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 베트남(Nestle Vietnam)이 1위였다.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베트남(Abbot Vietnam), 일본의 식품 기업 에이스쿡 베트남(Acecook Vietnam), 미국의 코카콜라(Coca-Cola Vietnam) 및 베트남의 정보통신 기업 에프피티(FPT)가 2~5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은 7위에 랭크된 삼성 베트남을 포함해 CJ푸드 베트남, CJ CGV 베트남, LG 이노텍 베트남 및 롯데마트 베트남 등 5개 기업이 100위내 일하기 좋은 대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대기업 100개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나타루’에 1억 763만명이 이동한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교통정책청(BKT)이 실시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크리스마스와 2024년 새해 연휴 기간에 1억76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인포스트 11월 28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부디 카리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는 2023~2024년 크리스마스 및 새해연휴, 일명 ‘나타루(Nataru)’ 기간 지역사회 이동성이 전년도보다 두 배나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나타루’ 기간 이동 인구는 전체 인구의 39.8%인 1억 763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의 이동 인구는 4,417만 명에 불과했다. 부디 장관은 장관은 “이동성 증가율은 143.65%으로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가장 큰 이동성 5곳 가운데 첫 번째는 동부 자와다. 이 지역을 떠나 여행할 인구는 15.18%인 1,634만 명으로 예상된다. 중부자와는 13.80%로 1,486만 명이다. 서부자와는 11.62%로 1,251만 명이다. 수도권 자보데타벡 지역은 9.19%로 989만 명, 족자는 8.92%로 960만 명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
한국공항공사가 약 2000억원 규모로 루앙프라방 공항 시설 개선-확장과 향후 공항의 운영권에 도전한다. 공사는 11월 17일 라오스 기획투자부로부터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의 타당성조사 수행사로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공사는 1단계인 타당성 조사사업을 올해 2월 입찰했다.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등 유명 항공기업과 경쟁 끝에 최종 선정되었다. 공사는 같은날 루앙프라방의 공항을 방문해 분르암 마니웡 루앙프라방 부주지사, 쏭반 시소빠콘 루앙프라방 공항장을 만나 공항 개발계획안을 선보였다. 사업 타당성 조사(FS) 결과를 토대로 루앙프라방의 국제공항 개발-확장을 위한 민관협력투자사업(PPP) 최종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한국 대표 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공항운영 개선, 항공수요 예측, 재무타당성 검토 등 루앙프라방공항 개발·확장사업의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의 옛 수도이자 북부의 가장 오래된 도시다. 라오스 제2도시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남아 대표적인 관광지다. 루앙프라방 공항은 도심에서 북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있다. 아직 한국 직항노선은 없다. 현재 연간 120만
‘2023 한국‧미국‧아세안 청년캠프(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YCAFE / ‘와이카페’)‘ 개막식이 11월 27일 열렸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와이카페는 한국, 미국, 아세안 10개국 및 동티모르의 청년대표 52명이 참가하여, 6일간 서울, 부산 등지에서 진행된다. 아세안 10개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김동배 아세안국장은 캠프 개막식에서 한국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 KASI)’을 소개하고, KASI의 중점과제 중 하나로 차세대 교류 증진을 적극 추진할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내년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앞두고 앞으로 더 가깝고 더 중요해질 한-아세안 관계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격려하고 응원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 워크숍을 통해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청년 선언문을 발표한다. 기업 현장방문과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한-아세안 교류·협력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