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애플페이(Apple Pay)의 시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약관 심사를 신청했다. 연합 인포맥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약관 심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의 금융 서비스 약관 심사는 통상 1~3개월의 물리적 행정소요가 발생하는데 수정사항 등이 없다면 1개월 내로 적정 통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페이는 2021년 연말 기준으로 알리페이(Ali Pay)와 마스터카드(Mastercard)를 제치고 전세계 2위를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서비스를 들어오더라도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90만 개 중 애플페이의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반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10%에 불과해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존재한다. 현재 국내 오프라인 결제는 마그네틱을 통해 정보를 전송하는 자기 보안전송(MST)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삼성페이(Samsung Pay)는 MST와 NFC를 동시에 지원하면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폰이 가진 마니아층의 구매력에 따라서 NFC 단말기를 도입하는 곳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애플 측에 요구하는 0.1% 이상의 결제 수수료다. 애플페이를 도입한 카드사가 비자와 마스터
아진산업㈜이 미국 조지아주에 44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조지아 주에 준공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협력 부품기업의 1호 공장을 준공하는 것이다. 지난 11월 7일 (미국 현지시각) 조지아주 브라이언 캠프(Brian Kemp) 주지사는 아진산업의 미국 자회사 JOON INC가 조지아주 불로크 카운티 브루스 얀 커머스 파크에 3억 1,700만 달러(원화 약 4,432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상반기 중에 완공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양산 이후에는 HMGMA 부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지역 인력 양성 프로그램 ‘퀵 스타트(Quick Start)’를 통해 공장 운영을 위한 직원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약 630여개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는 “HMGMA 첫 번째 부품 공급 업체로 조지아주에 공장을 짓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지아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토대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진산업은 차체부품을 비롯해 전기차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Inc.)이 유럽 시장에서 블록체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블랙록 블록체인 ETF는 ‘아이셰어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UCITS ETF(BLKC)’다. 플랫폼, 채굴, 결제사 등 블록체인에 중점을 둔 35개의 글로벌 기업의 성과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다. 블랙록은 유럽 시장의 고객을 겨냥해 해당 ETF를 출시했고 가상자산에는 직접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블랙록 오마르 무트피(Omar Moufti) 상품 전략가는 “블랙록은 블록체인 기술의 열렬한 지지자다. 지속적인 블록체인 기술 확산은 많은 산업 분야속에 숨은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강조한다. 고객들은 아이셰어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UCITS ETF를 통해 신흥 블록체인 생태계의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과 BNK부산은행(이하 ‘부산은행’)이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연다. 부산은행은 기존 영업 점포 간 거리와 고객 편의성 등을 고려해 부산은행 금곡동 영업소를 국민은행 금곡동 출장소 건물로 이전한다. 공동점포는 금융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고객의 대면 채널 접근성과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업점이다. 공동점포에는 은행별로 직원 4명이 근무하며 객장과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을 공유하지만 창구와 금고 등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한다. 이번 공동점포는 양 은행이 각 4명의 직원을 배치해 대출신청과 금융투자상품 가입, 예‧적금 신규 등 일반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시간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은행 간 공동점포 도입을 통해 고령층 고객의 오프라인 점포 이용 편의성이 보장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영업점 운영모델을 개발해 편의성을 제고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주류업체 ㈜금복주가 ‘제로 투(ZERO 2)’를 출시했다. 2019년 12월 ‘소주왕 금복주’이후 3년만에 내놓은 신규 소주 브랜드다. 소주왕 금복주는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로 마케팅 활동을 사실상 하지 못한 채 쓸쓸히 사라져, 기존 브랜드인 ‘깨끗한 아침 참’을 이을 후속주자의 역할은 ‘제로 투’가 이어받게 됐다. 금복주 역시 ‘제로 투’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아이템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금복주의 대구‧경북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3~2014년 70~80%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현재는 대구 30%, 경북 50%로 약 40% 수준ᄁᆞ지 떨어졌다. 식당과 유흥주점에서 판매하는 업소용 제품의 경우 대구‧경북 점유율은 25%까지 떨어진 ‘비상사태’다. 이는 금복주 뿐 아니라 지역소주 브랜드 공통 현상으로 업계 선두인 하이트진로와의 파이 싸움에서 밀리는 추세다. 전국 소주시장에서 60~70%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나머지 브랜드가 30~40%의 점유율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금복주는 이러한 상황에서 금복주만의 소주를 내놓기 위해 1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제로 투’라는 신규 제품을 출시했다. ‘제로 투’는 국내 최초
지난 9월 8일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의 전기차 제조기업 리비안(Livian)과 상용차 생산 파트너십을 맺는다. 양 사는 합작 투자를 설립하고 상업용 전기차(EV) 공동 생산을 위한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우신 비용 절감을 위해 양 사는 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사업부와 리비안은 공동 생산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신규 생산 공정은 벤츠의 유럽 내 공장 근처에 건설할 예정이며, 동일한 조립 라인에서 별도로 개발한 대형 상업용 EV 밴을 생산할 것이다. 투자 금액과 생산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09년 테슬라와 협업해 공동 개발을 진행했지만 2014년 투자를 철회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승용차 사업부 외에도 상용차 부문의 전동화를 추진 중이며, 2025년 이후 출시될 상용차는 전기차(EV) 화가 될 예정이다. 리비아는 2019년 미국 포드 자동차로부터 5억 달러(원화 약 6,900억 원)의 투자로 공동 개발에 착수했지만 2021년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현재는 일리노이 주 중서부에서 픽업 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새로운 공정이 조지아 주에서 설립 중이지만, 미국 이외 지역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인 BMW는 2025년부터 도요타와 공동 개발한 연료전지차량(FCV)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BMW는 전기차(EV) 분야에서 2030년 신차 판매 비율을 50%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당초 계획보다 1~2년을 앞당길 계획으로 대량 생산은 2025 년 이후에 시작될 예정이며 일반 판매가 계획되어 있다. 환경 규제가 엄격해진 유럽 시장에서 BMW는 EV에 FCV를 옵션 목록해 추가해 차량 모델의 특성에 맞는 환경 차량 전략을 구축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21년 9월, BMW는 독일 뮌헨 국제 오토쇼에서 iX5 Hydrogen FCV 다목적 스포츠카(SUV)의 컨셉 모델을 공개했었다. BMW 피터 노타 (Peter Nota) 수석 부사장은 일본 경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BMW는 이미 2022 년 말까지 시범 적으로 생산을 시작하고 수소 스테이션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소 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EV 충전보다 짧은 3~4 분이 소요된다. 순항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6kg의 수소가 들어있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CFRP)으로 만든 두 개의 탱크가 장착되어 있으며 연료를 채우지 않고도 먼
지난 7월 2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서구권 3대 정유회사인 엑손모빌, 셰브론, 셸의 2분기 이익의 합계가 460억 달러(원화 약 61조 77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에너지 가격이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정유 마진이 좋아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엑슨모빌(Exxon Mobil CORPORATION)은 석유와 연료 생산량 증가, 에너지 가격 상승, 원가 절감 조치로 2분기 영업이익이 179억 달러(원화 약 24조 397억 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고 2021년 2분기보다 4배 증가했다. 셰브론(Chevron CORPORATION)은 2분기 사상 최대 이익은 116억 달러(원화 약 15조 5788억 원)를 달성했다. 셸(Royal Dutch-Shell Group)은 2022년 2분에 역대 매출 최대 이익을 세웠고, 현재 공급원가로 따지면 167억 달러(원화 약 22조 4281억 원)에 이른다. 엑손모빌과 셰브론, 셸의 사상 최대 이익 추동 요인 중 하나는 정유 마진율이 최근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정유업계 슈퍼바이저들의 높은 이윤은 산업계의 중대 전환이 발생했음을 나타낸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석유 수요가 급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