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민간인들에게 살상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싱가포르 외교부가 20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경 총격에 시위대 2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경악할 일이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 인명 손실이나 부상을 피하기 위해 군경이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할 것과, 갈등 상황을 줄이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악화할 경우 미얀마 및 동남아 지역에 심각한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군정 당국은 더 이상의 폭력과 유혈 참사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으로 역시 회원국인 미얀마의 최대 투자국가 중 하나다.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군부쿠데타 이후 첫 총격 피해자가 사망한 19일 다음날 유혈진압으로 2명이 사망했고, 30명 가량 부상했다. 21일 첫 총격 사망자 장례식에 이어 22일 파업이 예정되어 있어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아세안 연계성 협력’을 주제로 ‘제8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ASEAN Connectivity Forum)'’ 웨비나를 개최했다. 1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 웨비나(웹+세미나)는 일부 주요 참석자만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현장에서 참여하는 온라인 포맷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개회사를, 롬마니 카나누락(Rommanee Kananurak) 주한태국대사(주한아세안대사단(ACS) 의장)이 축사를 했다.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이 특별 축사를 했다. 그는 “아세안 연계성 포럼은 2013년 첫 개최 이후 지난 8년 간 아세안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민관 합작 활성화, 각 분야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에 기여함으로써 역내 연계성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협력의 핵심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 또한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바탕으로,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와 인프라 사업 참여를 통해 아세안 연계성마스터플랜(MPAC) 2025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아세안 연계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라고 강조했다. 첫번째 세션은 ‘포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2주간 외국인 입국을 봉쇄한다,” 현지 미디어 콘탄(Kontan) 29일자에 따르면 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2주 동안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는 코로나19의 잠재적으로 더 전염성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1월 1일부터 14일까지 모든 국가로부터 외국인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한다. 다만 레트노 마르수디 장관은 “고위 정치인-공무원 및 장관급 이상의 공식 방문 대표단 및 외교관-관용 여권 소지자, KITAS-KITAP 소지자의 입국은 허용된다고”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12월 31일까지의 입국자 같은 경우에는 출발일까지 48시간 이내에 음성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국시 정부 지정 장소에서 검역과 PCR테스트 재검을 받아야 한다.
“주민등록증 없는 미성년자도 비대면 금융거래 가능합니다.”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이 협력하여 12월 28일부터 국내 금융회사에서 각종 금융거래 시 여권을 신분증으로 더욱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는 금융회사에서 고객이 제시한 신분증을 발급기관에 등록된 정보와 비교하여 진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현재 주민등록증(행정안전부), 운전면허증(경찰청)에 대한 진위확인 서비스 제공 중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주민등록번호(뒷자리) 없는 여권으로도 실명확인 가능해졌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미성년자, 재외국민 등 여권을 신분증으로 활용하려는 우리 국민의 금융거래가 더욱 편리해져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최근에 개정된 ‘여권법’ 시행으로 2020년 12월 21일부터 발급되는 주민등록번호 없는 여권도, 외교부의 여권정보연계시스템에 연계된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불편 없이 실명 확인 신분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는 국민의 편의 증대뿐만 아니라 위·변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앱 설치 수가 전년보다 45%이나 폭증했다. '집콕생활' 영향으로 대장주인 엔씨소프트 등 게임주들도 연중 내내 강세를 기록 중이다. 앱스플라이어는 8일 ‘게임 앱 마케팅 현황 리포트– 2020년 에디션’을 공개했다. 전세계 모바일 게임 앱 인스톨 수가 2019년 대비 2020년에 45%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월별 인스톨 분포도를 보면 코로나가 전 세계에 퍼지기 시작하고 세계 곳곳에서 국경을 닫았던 3월과 4월에 인스톨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게임 장르별로는 ‘소프트한(단순한)’ 게임일수록 총 인스톨 성장률이 높았다. 하이퍼 캐주얼, 캐주얼, 그리고 미드코어 게임 일부가 특정 매니아 시장인 하드코어와 소셜 카지노 게임보다 성장률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다가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을 해보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초보자는 대부분 제일 쉬운 게임(하이퍼 캐주얼)을 시작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스톨 증가를 견인한 또 다른 요인은 게임업계의 활발한 마케팅이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오가닉 수요도 상당히 높았지만(33%) 논오가닉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제2차 한-미얀마 정책협의회 참석차 미얀마를 공식방문한다. 김건 차관보는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얀마에 공식방문하여 미얀마측 고위인사 예방, 양곤 주정부 인사 면담, 진출 기업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한-미얀마 간 수교 45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김 차관보의 미얀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코로나19 관련 방역협력, 작년 두 차례의 한-미얀마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주요 실질협력 사업, 우리 진출 기업 애로사항, 여타 주요 양자현안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지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 우리 정부가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에 맞춰 향후 한-미얀마 관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 국가간 이동도 많은 제약이 생겼다. 각 나라는 출국 전 코로나19 음성검사지를 제출하거나, 기존 무비자 협약국은 비자 발급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요구한다. 한국 역시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기자는 브라질로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준비한 과정들을 통해 해외 출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귀국 후 격리 프로세스를 정리해봤다. ◆ 해외 출국 전: 현지 정보를 찾아보기 '필수' 해외 출국 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보는 단순하게 국가의 인구, 역사, 문화 등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현재 해외 출장에서 문제가 되는 요소들을 의미한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정책, 입국시 취해야 하는 격리 조치나 검사 조치, 비자 협정의 변경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해당 정보들은 미디어 매체에서 나와있는 게 찾기가 가장 쉽겠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염자 숫자와 이에 맞춰 나오는 대책들은 미디어의 소식만을 기다릴 수 없다. 현지 정보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확인할 방법은 해당 국가에 머물고 있거나 밀접한
한국기업의 메콩 시장 진출을 지원과 민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제8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이 12월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베트남 하노이 롯데 호텔서 열리는 이 포럼은 메콩 5개국 유력 경제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비즈니스 포럼, 다이얼로그 세션, 네트워킹 오찬 등 경제인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개최한다. 참석 대상은 메콩 5개국 무역-투자진출 기업 대표 및 임직원을 비롯한 외교부 2차관(정부 고위급 인사), 무역협회 부회장 등 150여명이다. 행사는 한국, 베트남 참석자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 호텔에서 오프라인 참석, 메콩 4개국(태국-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참석자 및 기타 연사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세션 1: 한-메콩 기업이 새롭게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세계은행에서 발표한다. (현지시간 14:30~15:30) 모더레이터는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고 패널로는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CC), 라오스 상공회의소(LNCCI), 미얀마 상공회의소(UMFCCI), 태국 상공회의소(TCC), 메콩 삼각주 지역 기업인협의회(베트남) 등이 참가한다.
무역협회가 외교부와 공동으로 27일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뉴노멀 시대 중소기업-위기를 기회로' 주제로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세션 1에서는 '중소기업이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세계은행에서 발표한다. 모더레이터는 베트남 상공회의소고 패널로는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미얀마 상공회의소, 태국 산업부, 메콩 삼각주 지역 기업인협의회(베트남) 등이 참가한다. 세션2에서는 '한-메콩 협력:중소기업간 상생번영 및 지속가능한 성장' 주제로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발표한다. 모더레이터는 세계은행이고 패널로는 캄보디아 상무부, 라오스 상공회의소, 미얀마 기획재정산업부, 태국 산업연합회, 베트남 산업통산부, 코참 베트남, 메콩연구소 등이 참가한다. 주최는 한국무역협회와 외교부, 베트남상공회의소다.
태풍 고니 휩쓸고 같 필리핀 이재민에 한국 정부가 20만 달러치 인도적인 지원을 한다. 정부는 10월 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고니(GONI)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해 20만 달러(한화 약 2억 242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태풍 고니는 최대 시속 약 225Km로 10월 31일 필리핀에 상륙했으며, 11월 3일 오전 필리핀 영해를 벗어났다. 태풍 고니는 필리핀 정부 및 현지 언론들은 따갈로그어로 롤리(ROLLY)로도 표기 했다. 필리핀은 이번 태풍으로 20명 이상의 사망자 및 37만 명 이상의 이재민을 포함하여 약 160만 명의 피해자 발생했다. 정부의 이번 지원은 필리핀 국제적십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외교부는 "우리의 긴급지원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사람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1월 4일 오후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인도네시아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2020년에는 두 나라 정상간 통화 1차례(4월 21일), 외교부 장관간 전화통화 4차례(3월, 8월, 9월) 등 양국 정상 및 외교장관 간 신뢰와 긴밀한 소통 하에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공고히 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그리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의 협력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양측은 연내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의 방한 추진 등 고위급 대면 교류 재개를 포함하여, 정무, 경제, 국방‧방산 등 양국간 핵심 협력 분야에서 실질협력 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두 나라는 필수인력 이동을 위한 ‘입국절차 간소화 방안(Travel Corridor Arrangement)’ 시행(8월 17일)으로 약 1500명의 한국 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에 만족을 표하고, ▲한-인도네시아 투자 협
한국 정부는 지난 10월 6일부터 계속된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30만 달러(한화 3억4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이번 집중호우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비롯하여 약 9만 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로 13만 채가 넘는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외교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신속한 긴급구호를 제공하여 수재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도적 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계속해서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