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카카오뱅크와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가 ‘대구시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의 상생보증 업무협약은 부산과 인천에 이어 3번째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보증 업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5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재원을 삼아 75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와 대구신보는 자영업자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앞두고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9월 1일 대구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화 상품인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을 출시한다. 지원 대상 역시 대구광역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기업으로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이 될 예정이다.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대구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예비창업자를 돕기 위해 ‘유망예비창업자 사전보증제도’를 실시한다. 사전보증제도는 창업자가 창업하기 전 보증한도를 심사해 보증지원 대상에 해당하면 지원하는 제도다. 개인신용평점을 기반으로 한도사정 심사를 거친 뒤 대출기준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창업자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보증지원 가능 금액을 미리 예상하고 사업자등록과 동시에 창업자금을 받받을 수 있어 사업계획을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전보증제도는 창업교육·컨설팅을 이수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보증지원을 한다. 창업교육·컨설팅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별 소상공인지원센터, 근로복지공단, 창업진흥원 등에서 시행하는 중이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유망 예비창업자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오는 22일 실시하는 1차 교육에서 세무, 법률, 노무, 금융 등 창업에 꼭 필요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향후 정기적으로 교육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횟수와 분야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증 및 교육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영업점으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어려움이 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자 올해 1조 25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1월 초부터 ‘코로나19 극복 희망 특별보증’을 20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공급 중인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이 특별보증 상품이 경기침체 어려움이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고려해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흐름에 맞춰 ‘보증상담 예약제’, ‘원스톱 보증상담제도’를 실시 중이다. ‘보증상담예약제’는 상담일자 및 시간을 예약하고 방문하면 대기시간 없이 상담할 수 있다. ‘원스톱 보증상담제도’는 1금융권 주거래 은행에서 보증상담과 신청을 지원해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대구시 역시 전년보다 24% 증가한 1조 550억 원을 편성해 경영안정자금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을 편성해 1월 11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전 영업점에서 신청받고 있다. 경영안정자금은 1조원 규모로 1년 간 1.3∼2.2%의 이자를 보전해 중소기업의 시설개선 및 설비투자 등을 위해 쓰인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은 550억원 규모로 1.95∼2.45% 수준 저금리에 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황병욱 이사장은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