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만드는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스토어가 성동구 성수동에 오픈했다.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캡슐 기반의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ARIS)'가 만드는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스토어 ‘브라운 바나(Brown Bana)'의 첫 번째 매장이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낙낙 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에 정식 오픈했다. 아리스는 다양한 모션과 캐릭터 페이스 디스플레이 기능으로 고객과 로봇 기술이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사’, ‘호객’, ‘휴식’, ‘졸기’ 그리고 3가지 춤 모션 등 총 7가지 콘텐츠가 제공되며,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 모션에 맞는 표정을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표현한다. 주문시 자신의 이름을 입력한 고객은 아이스크림 제조가 완료되면 고객 이름을 화면에 표시해 주문 완료를 알리는 기능도 있다. 사용된 바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은 달콤해지지만 외관의 색이 갈색으로 변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던 갈변 바나나를 활용했다. 베이스 아이스크림에 총 6가지 토핑 중 하나를 골라 취향에 맞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식으로, 이 중 두 개의 토핑에 갈변 바나나가 사용된다. 외관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폐기
빙그레가 롯데제과를 제치고 한국 빙과류 시장의 패자로 우뚝 선다. 지난달 31일 빙그레는 이사회를 열고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기 위해 보통주 100만주(100%)를 14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최종 인수 시기에 대해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 빙과류 시장은 빙그레, 롯데제과, 롯데푸드, 해태제과의 4강 체제였지만 빙그레의 해태제과 인수로 3강 체제로 재편된다. 해태제과는 장기적으로 적자사업부서인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매각해 제과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28.6%, 빙그레 26.8%를 기록했다. 롯데푸드는 16%, 해태아이스크림은 14%를 기록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식품이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한 법인으로 2019년 기준 매출액 1800억 원을 기록했고 13년동안 영업하면서 부라보콘과 같은 제품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해태제과식품은 해태아이스크림의 투자유치와 전략적 제휴, 지분매각 등에 대해서 검토했고 적극적인 인수 희망 러브콜에 경영권 매각을 결정하고, 판매대금을 부채상환과 생산공장의 신규 설비 투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등학생 540만명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되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 4월 9일에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으로, 4월 16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 20일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유 부총리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고 나면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4월 말부터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크림에듀는 2008년 대한민국 최초로 초등교사용 학습자료 사이트 아이스크림(i-scream)을 만든 에듀테크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