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19기 주주총회에서 파워트레인 물적분할이 승인됐다. 제 19기 주주총회의 주요 의결사항은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었다. 이번 주주총회는 전자투표제가 도입되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도 주주들이 참석했다. 분할계획서가 승인되면서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와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물적분할을 통한 분할신설회사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 Ltd)의 지분 100%가 LG전자가 보유하게 된다. 이후 마그나가 분할신설법인의 지분 49%를 인수해 조인트벤처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올 7월에 공식 출범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의 자율주행 전문 조인트벤처가 떴다. 지난 27일 50 대 50 지분으로 현대자동차 그룹과 앱티브(Aptiv)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전문 조인트벤처(Joint Venture)의 설립 절차가 완료됐다. 조인트벤처 운영은 이사회 동수 구성 등 공동경영 체제를 갖추게 된다. 조인트벤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한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레벨 4, 5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즉, 지분 투자 방식의 단순 협업수준을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와 직접 회사를 설립해 공동 개발하겠다는 의미다.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고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기술센터를 둘 계획으로 사명은 아직 미정이다. 2019년 9월에 현대자동차 그룹과 전자-소프트웨어 기업 앱티브는 40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 규모의 합작회사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현금 16억 달러(한화 약 2조 원),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