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러시아 철도와 연결되는 노선에 해상 운송 서비스를 9월 6일 출범했다. 베트남소리(Voice of Vietnam) 6일자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으로 물자를 수송하는 것을 돕기 위해 철도와 연결된 해상 운송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기념식이 9월 6일에 열렸다’. 새 해상 운송 서비스는 이전 전자 문서 시스템 방식과 다르게 디지털 보안 메커니즘을 통해 상품 추적이 가능하고 모스크바 종점에서 통관이 이행될 예정이다, 러시아 철도의 최고 경영자이자 집행위원회 의장인 올렉 벨로제로프(Oleg Belozerov)는 “철도와 연결되는 해상 운송 서비스로 인해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상품을 운송시 시간과 행정 절차를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카디 코로스텔레프 FESCO 트랜스포테이션 그룹 회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국내로 직항로를 개설한 뒤 5000여 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했다”며 “앞으로 블라디보스토크 항로 2척으로 수송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당 히엔(Nguyen Dang Hien) 블라디보스토크의 베트남 총영사는 “두 나라간 수출입 활동을 강화하여 앞으로 무역 회전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LS 일렉트릭(LS Electric)이 태국에서 누적 수주액이 1340억 원을 돌파했다. 2019년에 북동선 현대화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추가적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LS 일렉트릭은 ITD(Italian-Thai Developmen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태국 철도청에서 발주한 사업비 6억 6700만 바트(한화 약 250억 원) 규모의 ‘태국 동부선 철도 신호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태국 철도청이 발주한 철도 신호 프로젝트 사업은 철도 신호통신시스템이 설계와 제작, 설치 등을 맡아 250억 중 약 1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 ITD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설계, 제작, 설치 등을 맡아 총 사업비 약 250억 원 중 약 130억 원을 수주했다. 철도청의 인프라 개발 사업인 ‘태국 동부선 철도 신호 프로젝트’는 지역개발 및 화물, 여객 운송 능력 확대를 위해 요타카(Yothaka)-클롱룩(Khlong Leuk) 구간의 총 연장 169km, 14개 역사의 노후 신호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1년 1단계 사업을 수주로 태국에 진출해 잇달아 사업을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상하개폐형 스크린도어(VPSD, Vertical Platform Screen Door)에 대해 SIL4(Safety Integrity Level 4)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SIL인증은 철도, 자동차 등 산업장비의 전자·전기·신호분야 안전성과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글로벌 안전성 인증 제도다. SIL4는 그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Level4로, 최근 스크린도어 분야에서도 SIL4 수준의 안전성을 요구하는 철도 기관이 증가하는 추세다. VPSD는 유럽 철도 시장 환경에 맞춰 스크린도어가 수직 작동하는 방식이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2017년 프랑스 국영 철도청에서 세계 최초로 VPSD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후 3년간 ㈜우리기술에서 VPSD 제품을 제작하고 에스트래픽이 프랑스 파리 Vanes Malakoff 역에 설치 및 안전성 시험을 거친 끝에 기술전문성과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받아 SIL4를 획득했다. 금번 인증 획득은 향후 해외 각국에서 추진하는 스크린도어 사업에 진출할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는 특히 2024년 파리 올림픽 개최에 따른 파리 지하철 확대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스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