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통상분쟁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2018년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결정한 이후 미-중 통상분쟁은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는 미-중 통상분쟁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대중 무역 및 투자제재 확대를 이유로 미-중 간 갈등의 본질이 관세전쟁이 아닌 기술패권 경쟁”이라고 제시했다. 보고서 중 ‘국방 전략 대응 최우선 순위가 대테러리즘에서 중국 견제로 전환될 정도로 미국은 중국을 경계하고 있다’는 대목은 시사적이다. 이어 ‘통상 측면에서도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확보하고 비교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인 나머지 스스로 구축해오던 자유주의 국제질서마저 훼손하면서까지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이는 모두 미국의 위기의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원호-나수엽-박민숙-김영선 4인이 한 연구는 미국의 301조 조사 보고서와 화웨이 사태로 대표되는 미국의 대중 무역 및 투자제재 확대를 이유로 미-중 간 갈등의 본질이 관세전쟁이 아닌 기술패권 경쟁이라는 시각에 기반을 두고 작성되었다. ■ 첨단기술의 발전이 안보 및 패권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보고서는 첨단기술의 발전은 안보 및 패권
틱톡(TikTok)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에서 2017년 출시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당시에 4월 다운로드 수가 20억 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있는 짧은 동영상 어플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을 매각하고 행정명령을 내리고, 매각과 관련 “미국에 실질적으로 이익이 되고 완전한 보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발언이 전세계 IT업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중국이 개발해 전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앱 ‘틱톡’과 개발사 바이트댄스는 어떤 업체일까? ■ 5초에서 1분 이내 숏폼으로 떴다...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틱톡은 5초에서 1분 이내 숏폼(Short-form) 형식의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중국 기업 바이트던스에서 2017년 출시했다. 특히 춤 또는 몸짓으로 표현한 영상에 특화되어 제트세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150개국 75개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출시 1년만에 중국에서만 가입자 1억명, 4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20억 건을 기록했다. 사용자는 15억 명으로 그 중 인도 유저 약 2억 명이다. 헥토콘은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18조 7500억 원)기업을 가리킨다. 유니콘→데카콘→헥토콘 순이다. 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검색 엔진 서비스 화웨이 서치의 베타 버전을 아랍에미리트서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화웨이 서치는 화웨이 모바일 서비스(HMS, Huawei Mobile Service)의 일부로 화웨이 휴대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화웨이 서치를 개발한 계기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입은 피해를 돌파하기 위한 지구책으로 보인다. 2019년 5월에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거래 제한 기업명단(Entity List)에 화웨이를 등록해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도록 했다. 이 같은 미국의 조치는 2020년 2월까지 총 4번의 유예를 거쳐 화웨이이 보급한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유튜브, 지메일, 크롬, 검색엔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미중 분쟁에 따라 당장에라도 서비스가 중단될 위험이 존재하는 셈이다.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의 공급 우려가 발생함에 따라 화웨이는 화웨이 모바일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앱 갤러리(App Gallery)를 공개했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3월 말에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