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서 남은 모든 의무를 완료하겠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안타라는 7월 17일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조코위(Joko Widodo, Jokowi) 대통령의 자문위원회(Wantimpres) 위원으로 임명되었다”고 전했다. 자문위 직무를 시작하기 전에 대통령 궁에서 그는 “나는 이번 자문위 위원 임명은 국민과 국가에 대한 나의 헌신이라고 믿는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직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서 남은 모든 의무를 완료할 것이다. 나는 행정 또는 협상 업무를 포함하여 남아 있거나 완료되지 않은 모든 의무를 완수할 것이다. 여전히 서울에서 열리는 경제 조정 장관, 무역 장관 및 산업 장관의 공동위원회 의제에 계속 참여할 것이다”라고도 덧붙였다. 2022년 임기 중 사망한 자문위원회 회원 아리핀 파니고로(Arifin Panigoro)를 대신한 솔리스티얀토는 차기 위원회 임무에 대해 “회원으로서 나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자문위원회 회장 위란토(Wiranto)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부 장관으로부터 이틀
다음달 태국 총선에서 ‘탁신 가문의 부활’은 가능할까?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6)이 5월 14일 태국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인 프아타이당(For Thais Party)의 차기 총리 후보 3명 중 한 명으로 지명되면서 전세계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패통탄은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태국 총리의 막내딸이다. 2021년 10월 정계에 입문한 ‘정치 신인’이다. 하지만 탁신 전 총리의 영향력 덕분에 당 수석 고문으로 임명돼 총선 운동을 이끌면서 단숨에 유력 총리 후보로 떠올랐다.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선거 운동을 이끄는 패통탄은 차기 총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프아타이당도 49.8%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려 무난히 제1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패통탄이 아버지, 고모부, 고모에 이어 총리에 오를지는 불확실하다. 왜 그럴까? ■ 패통탄 압도적 1위, 군부 임명 상원 250명 구조로 총리자리 미지수 2000년대 이후 태국 정치는 “탁신 중심으로 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탁신 전 총리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정치 경력 17개월의 패통탄이 총리가 된다면 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