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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너 항구, 1달째 컨테이너 700개 체류

평소보다 50% 많은 8만 개 컨테이너 쌓여

 

인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미국 동남부 핵심 항만이자 3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구인 서베너 항의 물동량이 평소보다 50% 많은 8만 개의 컨테이너가 쌓여있으며, 그 중 700여 개가 1달째 서베너 항에 체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많은 화물선이 서베너 항구에 9일 동안 머물렀고 하루 오후에 20척 이상의 화물선이 미국 대서양 연안 항구 밖에 대기 중이다.

 

‘항구 정체’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미국 로스엔젤레스(Los Angels) 항구와 뉴욕(New York) 항구에도 수십척의 화물선이 정박한 상황이다.

 

덴마크의 운항자문기구는 2021년 하반기에 전 세계 운항 정체가 가증되면서 전세계 화물 운송의 13%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지아 주 항만사무국 그리브 린치 국장은“서베너 항구가 이렇게 붐빈 적은 없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서베너 항에는 화물을 보관할 공간이 없다.”고 말하면서 “지난달 컨테이너 4500개가 최소 3주간 부두에 쌓여 있을 정도로 황당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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