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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기기기업, 독일에서 132억 계약 성과 달성

‘국제의료기기전시회 2021’에서 맹활약
대구 지역 16개 기업 참석

 

대구 의료기기 기업들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전시회 2021(MEDICA 2021)’에 참석해 총 1030건, 532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고 1105만 달러(원화 약 132억 1580억 원)의 계약을 달성했다.

 

코로나19(COVID-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의 성과가 237만 달러(원화 약 28억 3452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5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쓰리에이치, 마이크로엔엑스, 오대금속, 세신정밀, 인트인, 인코아, 원소프트다임, 인더텍, 엔도비전, 하이케어넷, 아임시스템, 에드플러스, 파인메딕스, 퍼비스코리아, 엠모니터, 제이엠바이오텍 등 지역 의료기기 관련 기업 16개사가 참여했다.

 

매년 11월 뒤셀도르프에서 진행되는 메디카(MEDICA)는 의료업계를 선도할 각종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업계인들이 교류하는 행사다.

 

2021년에는 53회를 맞아 71개국 3800개 기업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대구지역 기업 16개사를 포함해 273개 기업이 참가했다.

 

쓰리에이치는 스마트 지압침대를 생산하는 기술력을 해외 바이어에게 인정받아 스위스, 미국, 터키, 독일의 기업들과 총 40만 달러(원화 약 4억 7840만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달성하고 대만 기업과 30만 달러(원화 3억 5880만 원)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멀티 모발 이식장치를 생산하는 오대금속은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폴란드의 기업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총 55만 달러(원화 약 6억 5780만 원)의 현장 계약을 맺고 미국, 스페인 기업에 샘플을 한매하고 식모기 등 52만 달러(원화 약 6억 2192만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엔도비전은 척추 내시경 종합 수술도구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폴란드, 브라질 거엡이 수출하는 100만 달러(원화 약 1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광역시는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랍헬스(Arab Health 2022)에도 6개 기업이 참석해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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